정치권·경제계 '경제 살리기'에 한목소리

【 앵커멘트 】
19대 국회 개원 첫날, 정치권과 경제계가 만났습니다.
최대 화두인 경제 살리기에는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김태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19대 국회와 경제계와의 첫 만남의 자리.

분위기는 시종일관 화기애애했습니다.

정치권과 경제계 인사들은 우리나라 최대 직면 과제인 '경제 살리기'에 뜻을 모았습니다.

대기업은 기업 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줄 것을 주문했고,

▶ 인터뷰 : 허창수 /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 "경제와 관련된 법과 제도를 좀 더 발전적인 방향으로 정비해주신다면 경제계의 노력이 결실을 맺는데 큰 도움이 되겠습니다."

중소기업은 소상공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 인터뷰 : 김기문 /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애환을 보듬어 주면서 경제민주화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정치권은 화답으로 힘을 모으자고 강조하면서도 대기업의 분발을 촉구했습니다.

▶ 인터뷰 : 황우여 / 새누리당 대표
- "대한민국 국격에 맞는 행복한 국민이 될 수 있도록 우리들이 뜻을 모으고 다시 한 번 매진해야 할 시기입니다."

▶ 인터뷰 : 박지원 / 민주통합당 원내대표
- "든 대기업들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그리고 서민들과 함께 상생의 경제를 이룩해야만 이 나라가 제대로 방향을 잡아갈 것입니다."

최근 동반성장에 대한 대기업의 역할로 대립각을 세웠던 정치권과 경제계가 19대 국회에서 어떤 해법을 만들어 낼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김태일입니다.

영상취재 한영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