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정부가 김장철 채소값 안정을 위해 수급 안정 대책을 내놨습니다.
중국산 무·배추의 수입 물량을 늘리고 고랭지 채소 잔량을 조기 출하한다는 방침입니다.
김명래 기자입니다.
【 기자 】
올해 고랭지와 김장 배추의 예상 수요량은 180만 톤.
하지만, 현재 생산량은 132만 톤 수준입니다.
수입 물량 19만 3천 톤을 합쳐도 예상 수요량에 28만 7천 톤이 모자랍니다.
무도 마찬가지로 수요는 7만 톤으로 예상됐는데 생산은 4만 9천 톤에 그쳤습니다.
김장철을 앞두고 무와 배추값이 급등할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이에 따라 농림수산식품부는 채소값 안정을 위해 중국에서 무와 배추를 수입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박현출 / 농림수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국장
- "10월 11일 주간에는 농수산물유통공사로 하여금 중국에서 배추 100톤, 무 50톤을 우선 시범적으로 도입해 국내에 공급하고, 국내 수급 사정에 따라서 추가로 수입해 공급하도록 하겠습니다."
정부는 원활한 채소 공급을 위해 수입되는 신선 무·배추에 대해 한시적으로 무관세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내년 1월~4월 출하 예정인 월동배추 계약재배 물량도 조기에 출하해 5~6만 톤 수준의 가을배추 수요를 대체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대책으로 정부는 11월 배추 가격이 포기당 2천 원, 무는 개당 1천500원에 형성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평년에 비하면 가격은 2배로 여전히 높을 전망입니다.
한편, 정부는 채소값 급등 원인은 4대강 사업으로 인한 재배면적 감소와 관계가 없다며 이상 저온과 폭염, 잦은 비로 인해 생산량이 평년보다 많이 감소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김명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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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김장철 채소값 안정을 위해 수급 안정 대책을 내놨습니다.
중국산 무·배추의 수입 물량을 늘리고 고랭지 채소 잔량을 조기 출하한다는 방침입니다.
김명래 기자입니다.
【 기자 】
올해 고랭지와 김장 배추의 예상 수요량은 180만 톤.
하지만, 현재 생산량은 132만 톤 수준입니다.
수입 물량 19만 3천 톤을 합쳐도 예상 수요량에 28만 7천 톤이 모자랍니다.
무도 마찬가지로 수요는 7만 톤으로 예상됐는데 생산은 4만 9천 톤에 그쳤습니다.
김장철을 앞두고 무와 배추값이 급등할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이에 따라 농림수산식품부는 채소값 안정을 위해 중국에서 무와 배추를 수입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박현출 / 농림수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국장
- "10월 11일 주간에는 농수산물유통공사로 하여금 중국에서 배추 100톤, 무 50톤을 우선 시범적으로 도입해 국내에 공급하고, 국내 수급 사정에 따라서 추가로 수입해 공급하도록 하겠습니다."
정부는 원활한 채소 공급을 위해 수입되는 신선 무·배추에 대해 한시적으로 무관세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내년 1월~4월 출하 예정인 월동배추 계약재배 물량도 조기에 출하해 5~6만 톤 수준의 가을배추 수요를 대체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대책으로 정부는 11월 배추 가격이 포기당 2천 원, 무는 개당 1천500원에 형성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평년에 비하면 가격은 2배로 여전히 높을 전망입니다.
한편, 정부는 채소값 급등 원인은 4대강 사업으로 인한 재배면적 감소와 관계가 없다며 이상 저온과 폭염, 잦은 비로 인해 생산량이 평년보다 많이 감소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김명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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