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LA 산불로 전 메이저리거 박찬호 씨의 자택도 전소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7일 발생한 산불로 박찬호 씨는 거주하고 있던 미 서부 베버리힐스 자택이 모두 불에 타 인근 호텔에서 지내고 있는 것으로 MBN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AP통신, CNN 등 외신에 따르면 LA 서부 해안가 부촌인 퍼시픽 팰리세이즈 지역에서 산불이 발생해 유명인들이 모여 사는 베버리힐스 등으로 번졌고, 이번 LA 산불로 500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73조 원의 경제적 손실이 추정된다고 보도했습니다.
박찬호 씨는 지난 1999년 미 서부 고급 주택지인 베버리힐스에 있는 2층 규모 대저택을 매입한 뒤 몇 년 전 방송을 통해 공개한 바 있습니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차남 헌터 가족과 호텔 인근 지역에서 체인 힐튼 그룹의 상속녀로 유명한 패리스 힐튼 등의 자택도 불에 타는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한나 기자 / lee.hanna@mb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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