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방부 "산타클로스, 올해도 순항중…사이버 공격에도 안전"
"산타클로스가 안전하게 썰매를 끌고 여행하고 있습니다. 늦지 않게 도착할 것 같아요"
미국 국방부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산타클로스의 위치를 알려주는 북미항공우주사령부(NORAD)의 전통이 올해도 이어진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매년 NORAD의 '임무수행 이상무'를 공식 기자회견에서 밝혀온 국방부는 올해도 기자회견에서 산타클로스가 안전하게 선물을 전달할 수 있도록 충분한 조치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는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 해킹을 계기로 NORAD의 산타 추적 레이더도 사이버 공격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이에 대해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NORAD에는 '그린치 대항 방화벽'이 있어 어떠한 악의적인 공격도 막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린치는 '그린치는 어떻게 크리스마스를 훔쳤을까'라는 유명 동화책 속 늘 불만에 차있는 캐릭터 이름입니다.
커비 대변인은 "NORAD는 산타가 미국과 캐나다 영공에 진입하면 그를 호위할 준비도 돼 있다"며 "산타가 썰매를 타고 여행하기에 북미 영공은 안전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각 가정의 지붕도 썰매를 끄는 순록들이 내려앉기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해군 이지스함의 레이더도 산타를 추적하도록 조정됐으며 다른 함정들은 혹시 떨어질 수 있는 선물들에 대한 구조 작업에 대비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커비 대변인은 산타가 제시간에 올 것 같으냐는 질문에 "모든 자료를 종합하면 그는 늦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북미 지역으로 발사되는 미사일을 감시하는 임무를 맡은 NORAD가 산타의 이동 경로를 추적하는 역할을 하게 된 것은 1955년부터입니다.
당시 전화번호가 잘못 인쇄된 백화점 광고를 보고 NORAD의 전신인 콜로라도스프링스방공사령부(CONAD)의 해리 숍 대령에게 한 아이가 산타의 위치를 물으면서 오랜 전통이 시작됐습니다.
이후 NORAD의 산타 추적은 해마다 계속됐고, 매년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수천만 명의 아이들이 NORAD에 산타의 위치를 묻습니다.
"산타클로스가 안전하게 썰매를 끌고 여행하고 있습니다. 늦지 않게 도착할 것 같아요"
미국 국방부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산타클로스의 위치를 알려주는 북미항공우주사령부(NORAD)의 전통이 올해도 이어진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매년 NORAD의 '임무수행 이상무'를 공식 기자회견에서 밝혀온 국방부는 올해도 기자회견에서 산타클로스가 안전하게 선물을 전달할 수 있도록 충분한 조치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는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 해킹을 계기로 NORAD의 산타 추적 레이더도 사이버 공격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이에 대해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NORAD에는 '그린치 대항 방화벽'이 있어 어떠한 악의적인 공격도 막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린치는 '그린치는 어떻게 크리스마스를 훔쳤을까'라는 유명 동화책 속 늘 불만에 차있는 캐릭터 이름입니다.
커비 대변인은 "NORAD는 산타가 미국과 캐나다 영공에 진입하면 그를 호위할 준비도 돼 있다"며 "산타가 썰매를 타고 여행하기에 북미 영공은 안전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각 가정의 지붕도 썰매를 끄는 순록들이 내려앉기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해군 이지스함의 레이더도 산타를 추적하도록 조정됐으며 다른 함정들은 혹시 떨어질 수 있는 선물들에 대한 구조 작업에 대비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커비 대변인은 산타가 제시간에 올 것 같으냐는 질문에 "모든 자료를 종합하면 그는 늦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북미 지역으로 발사되는 미사일을 감시하는 임무를 맡은 NORAD가 산타의 이동 경로를 추적하는 역할을 하게 된 것은 1955년부터입니다.
당시 전화번호가 잘못 인쇄된 백화점 광고를 보고 NORAD의 전신인 콜로라도스프링스방공사령부(CONAD)의 해리 숍 대령에게 한 아이가 산타의 위치를 물으면서 오랜 전통이 시작됐습니다.
이후 NORAD의 산타 추적은 해마다 계속됐고, 매년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수천만 명의 아이들이 NORAD에 산타의 위치를 묻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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