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태국을 꺾고 '동남아 월드컵'으로 불리는 미쓰비시컵 정상에 올랐습니다.
라이벌 태국의 비매너를 딛고 오른 정상이라 베트남 전역이 열광의 도가니에 빠졌습니다.
신영빈 기자입니다.
【 기자 】
베트남의 득점이 터지자 국기를 흔들며 열광하는 사람들!
우승이 확정되자 거리로 오토바이가 쏟아지고, 흥에 겨운 사람들이 북을 치며 김상식 감독의 이름을 연호합니다.
- "김상식! 김상식!"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의 미쓰비시컵 우승 소식에 베트남은 축제 분위기로 흠뻑 젖었습니다.
미쓰비시컵 결승 2차전, 베트남은 그야말로 드라마를 썼습니다.
1대 1로 맞선 전반 중반 이번 대회 최고의 스트라이커 응우옌쑤언쏜이 다치며 빠진 데다,
후반전 부상자가 발생해 베트남 골키퍼가 밖으로 내보낸 공을 돌려주지 않고 득점으로 연결한 태국의 '비매너 플레이'에 역전을 내주기까지!
패배 위기에도 베트남 선수들은 투지를 잃지 않았고, 태국 선수의 퇴장을 기회 삼아 반격에 나섰습니다.
상대 선수의 자책골을 유도하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더니, 후반 종료 직전 한 골을 더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베트남은 숙명의 라이벌 태국을 결승 1차전과 2차전 연달아 잡아내는 최고의 시나리오로 통산 3번째 '동남아 월드컵' 정상에 올랐습니다.
'쌀딩크' 박항서 감독 이후 7년 만에 베트남의 미쓰비시컵 우승을 이끈 뒤 신나는 댄스로 선수들과 기쁨을 나눈 김상식 감독!
▶ 인터뷰 : 김상식 /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 "큰 산을 하나 넘은 것 같고요, 올해 있을 아시안컵 예선전, 또 연말에 있을 SEA 게임 금메달에 도전하겠습니다."
6년 동안 베트남 지휘봉을 잡았던 박항서 감독처럼 '상식이 통하는 나라' 베트남에서 축구 한류를 불러오며 장기 집권의 기틀을 마련했습니다.
MBN뉴스 신영빈입니다.
[ welcome@mbn.co.kr ]
영상편집: 오광환
그래픽: 박경희 우지원
화면출처: 유튜브 @lineoii @Nick Nguyen @VFFChannel6527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태국을 꺾고 '동남아 월드컵'으로 불리는 미쓰비시컵 정상에 올랐습니다.
라이벌 태국의 비매너를 딛고 오른 정상이라 베트남 전역이 열광의 도가니에 빠졌습니다.
신영빈 기자입니다.
【 기자 】
베트남의 득점이 터지자 국기를 흔들며 열광하는 사람들!
우승이 확정되자 거리로 오토바이가 쏟아지고, 흥에 겨운 사람들이 북을 치며 김상식 감독의 이름을 연호합니다.
- "김상식! 김상식!"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의 미쓰비시컵 우승 소식에 베트남은 축제 분위기로 흠뻑 젖었습니다.
미쓰비시컵 결승 2차전, 베트남은 그야말로 드라마를 썼습니다.
1대 1로 맞선 전반 중반 이번 대회 최고의 스트라이커 응우옌쑤언쏜이 다치며 빠진 데다,
후반전 부상자가 발생해 베트남 골키퍼가 밖으로 내보낸 공을 돌려주지 않고 득점으로 연결한 태국의 '비매너 플레이'에 역전을 내주기까지!
패배 위기에도 베트남 선수들은 투지를 잃지 않았고, 태국 선수의 퇴장을 기회 삼아 반격에 나섰습니다.
상대 선수의 자책골을 유도하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더니, 후반 종료 직전 한 골을 더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베트남은 숙명의 라이벌 태국을 결승 1차전과 2차전 연달아 잡아내는 최고의 시나리오로 통산 3번째 '동남아 월드컵' 정상에 올랐습니다.
'쌀딩크' 박항서 감독 이후 7년 만에 베트남의 미쓰비시컵 우승을 이끈 뒤 신나는 댄스로 선수들과 기쁨을 나눈 김상식 감독!
▶ 인터뷰 : 김상식 /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 "큰 산을 하나 넘은 것 같고요, 올해 있을 아시안컵 예선전, 또 연말에 있을 SEA 게임 금메달에 도전하겠습니다."
6년 동안 베트남 지휘봉을 잡았던 박항서 감독처럼 '상식이 통하는 나라' 베트남에서 축구 한류를 불러오며 장기 집권의 기틀을 마련했습니다.
MBN뉴스 신영빈입니다.
[ welcome@mbn.co.kr ]
영상편집: 오광환
그래픽: 박경희 우지원
화면출처: 유튜브 @lineoii @Nick Nguyen @VFFChannel6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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