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日 오키나와) 안준철 기자] “생각보다 결정구가 아쉬웠다.”
SK와이번스의 유력한 선발 후보 중 하나인 좌완 김태훈(28)이 첫 실전 등판을 잘 마쳤다.
김태훈은 26일 일본 오키나와 구시카와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2이닝 동안 44개의 공을 던져 3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1회초 첫 타자 나경민을 볼넷으로 내보내긴했지만, 후속 조홍석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민병헌과 전준우를 내야 땅볼로 처리했다. 다만 2회초 연속안타를 허용하며 실점한게 아쉬웠다. 이날 속구 최고구속은 144km.
등판 후 만난 김태훈은 ‘결정구’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김태훈은 “유리한 카운트를 잡고 나서 결정구를 던질 때 힘이 들어갔다”면서도 결정구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영업 비밀이다”라고 말했다.
김태훈은 앞서 열린 미국 플로리다 캠프에서 MVP로 뽑혔다. 그는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에서 주신 것이다”라며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피칭에 대해서는 “10점 만점에 6점이다. 장타를 맞지 않은 것은 좋았지만, 결정구가 아쉽다”고 말했다. 남은 캠프 기간동안에 “변화구 제구를 더 보완하겠다”고 말한 김태훈은 “구속은 더 올라갈 것 같다”고 덧붙였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K와이번스의 유력한 선발 후보 중 하나인 좌완 김태훈(28)이 첫 실전 등판을 잘 마쳤다.
김태훈은 26일 일본 오키나와 구시카와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2이닝 동안 44개의 공을 던져 3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1회초 첫 타자 나경민을 볼넷으로 내보내긴했지만, 후속 조홍석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민병헌과 전준우를 내야 땅볼로 처리했다. 다만 2회초 연속안타를 허용하며 실점한게 아쉬웠다. 이날 속구 최고구속은 144km.
등판 후 만난 김태훈은 ‘결정구’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김태훈은 “유리한 카운트를 잡고 나서 결정구를 던질 때 힘이 들어갔다”면서도 결정구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영업 비밀이다”라고 말했다.
김태훈은 앞서 열린 미국 플로리다 캠프에서 MVP로 뽑혔다. 그는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에서 주신 것이다”라며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피칭에 대해서는 “10점 만점에 6점이다. 장타를 맞지 않은 것은 좋았지만, 결정구가 아쉽다”고 말했다. 남은 캠프 기간동안에 “변화구 제구를 더 보완하겠다”고 말한 김태훈은 “구속은 더 올라갈 것 같다”고 덧붙였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