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주전 골키퍼 권순태(33)의 가시마 앤틀러스 이적을 끝내 수용했다.
전북은 28일 권순태의 가시마행을 공식 발표했다. 2006년 입단해 군 복무 외 전북의 유니폼만 입었던 권순태는 처음으로 유니폼을 갈아입는다.
이달 초부터 가시마의 이적 제의를 받은 권순태는 고심 끝에 이적을 결심했다. 전북은 권순태의 이적을 만류하고 상호간의 협의점을 찾으려고 했지만, 권순태의 도전을 존중하기로 결론을 내렸다.
권순태는 “정말 오랫동안 고민했다.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지금도 전북을 떠난다는 게 실감이 나지 않는다”라며 “적지 않은 나이에 얻은 처음이자 마지막 기회다. 마지막 도전을 위해 이적을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권순태는 “가시마에서 전북의 주전 골키퍼였다는 걸 증명하겠다. 전북을 영원히 떠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K리그 복귀 시 반드시 전북에 돌아오겠다”라고 전했다.
권순태는 K리그 통산 301경기(334실점)에 출전해 K리그 우승 3회(2009·2014·2015년) 및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2회(2006·2016년)에 기여했다. 2014년부터 3년 연속 K리그 베스트11 골키퍼를 수상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북은 28일 권순태의 가시마행을 공식 발표했다. 2006년 입단해 군 복무 외 전북의 유니폼만 입었던 권순태는 처음으로 유니폼을 갈아입는다.
이달 초부터 가시마의 이적 제의를 받은 권순태는 고심 끝에 이적을 결심했다. 전북은 권순태의 이적을 만류하고 상호간의 협의점을 찾으려고 했지만, 권순태의 도전을 존중하기로 결론을 내렸다.
권순태는 “정말 오랫동안 고민했다.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지금도 전북을 떠난다는 게 실감이 나지 않는다”라며 “적지 않은 나이에 얻은 처음이자 마지막 기회다. 마지막 도전을 위해 이적을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권순태는 “가시마에서 전북의 주전 골키퍼였다는 걸 증명하겠다. 전북을 영원히 떠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K리그 복귀 시 반드시 전북에 돌아오겠다”라고 전했다.
권순태는 K리그 통산 301경기(334실점)에 출전해 K리그 우승 3회(2009·2014·2015년) 및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2회(2006·2016년)에 기여했다. 2014년부터 3년 연속 K리그 베스트11 골키퍼를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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