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안준철 기자] 한화 이글스 김성근(73) 감독이 이승엽(39·삼성 라이온즈)의 홈런 기록을 응원했다.
김 감독은 2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넥센 히어로즈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나 “이승엽이 500개 까지 쳐야 할 텐데"라며 "지금 몸 상태면 충분히 괜찮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날 이승엽은 포항구장에서 KBO리그 개인 통산 최다 홈런 신기록인 400홈런에 도전한다.
이어 김 감독은 "일본 시절의 홈런은 포함되지 않는 것 아닌가"라고 되물으며 일본의 전설적인 타자 이치로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김 감독은 "내 고양 원더스 시절 성적까지 (나의 승수에) 포함시켜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웃으며 이야기했다.·
김 감독은 지난달 31일 잠실 LG구장에서 벌어졌던 '이승엽 거르기' 논란에 대해 "일본에서도 승부처가 아니면 승부를 하지 않나"면서 "그러나 외국인 타자가 홈런 신기록을 달성하려 할 경우, 텃세가 있었다. 또 그런 기록은 상대방에게 영원히 남는다"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삼성 라이온즈와 일본 지바 롯데 마린스에서 이승엽을 지도한 경험이 있다.
[jcan1231@maekyung.com]
김 감독은 2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넥센 히어로즈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나 “이승엽이 500개 까지 쳐야 할 텐데"라며 "지금 몸 상태면 충분히 괜찮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날 이승엽은 포항구장에서 KBO리그 개인 통산 최다 홈런 신기록인 400홈런에 도전한다.
이어 김 감독은 "일본 시절의 홈런은 포함되지 않는 것 아닌가"라고 되물으며 일본의 전설적인 타자 이치로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김 감독은 "내 고양 원더스 시절 성적까지 (나의 승수에) 포함시켜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웃으며 이야기했다.·
김 감독은 지난달 31일 잠실 LG구장에서 벌어졌던 '이승엽 거르기' 논란에 대해 "일본에서도 승부처가 아니면 승부를 하지 않나"면서 "그러나 외국인 타자가 홈런 신기록을 달성하려 할 경우, 텃세가 있었다. 또 그런 기록은 상대방에게 영원히 남는다"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삼성 라이온즈와 일본 지바 롯데 마린스에서 이승엽을 지도한 경험이 있다.
[jcan1231@maekyung.com]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