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남구 기자] NC 다이노스가 반격의 서막을 올렸다. NC는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2연패 끝에 첫승을 거뒀다.
NC는 홈 마산에서 2연패하며 플레이오프 탈락의 벼랑 끝에 섰지만, 원정에서 반격을 시작했다. 선발로 나선 찰리 쉬렉은 5이닝 1자책점으로 제몫을 다했고 이호준은 포스트시즌 2호 홈런을 쏘아 올리며 이날 경기 결승타를 기록했다.
역대기록에 비춰봤을 때 NC의 현 상황은 은근히 예감이 좋다. 준플레이오프가 5전 3선승제로 진행되기 시작한 2005년 이후 1,2차전을 승리하고 3차전을 패한 사례는 총 2차례가 있었다. 그리고 그 두차례는 모두 3차전을 승리한 팀이 결국 시리즈를 역전하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NC에게는 닮고 싶은 기록이다.
2009년 두산 베어스가 롯데 자이언츠에게 2패한뒤 3차전서 첫승을 했고, 지난해 역시 두산 베어스가 넥센 히어로즈에게 2연패 끝에 1승을 거뒀다. 두차례 모두 시리즈의 최종 승자는 두산. 넥센과 롯데, 두 팀은 모두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2승을 먼저 거두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눈앞에 뒀지만 남은 3경기를 모두 패하며 허망하게 무너졌다. 지금의 LG가 처한 상황이 롯데와 넥센이 겪었던 상황과 같다.
물론 NC가 두산처럼 2패 뒤 3연승을 한다는 보장은 없다. 가을야구 단골손님으로 경험이 풍부했던 두산과 이제 1군진입 2년차의 NC는 비교가 불가능하다. 기록은 단지 기록일 뿐이다. 하지만 두산이 해냈던 일, NC도 도전할 수 있다.
NC는 희망을 품고, LG는 방심하지 말아야할 2승1패가 됐다.
[southjade@maekyung.com]
NC는 홈 마산에서 2연패하며 플레이오프 탈락의 벼랑 끝에 섰지만, 원정에서 반격을 시작했다. 선발로 나선 찰리 쉬렉은 5이닝 1자책점으로 제몫을 다했고 이호준은 포스트시즌 2호 홈런을 쏘아 올리며 이날 경기 결승타를 기록했다.
역대기록에 비춰봤을 때 NC의 현 상황은 은근히 예감이 좋다. 준플레이오프가 5전 3선승제로 진행되기 시작한 2005년 이후 1,2차전을 승리하고 3차전을 패한 사례는 총 2차례가 있었다. 그리고 그 두차례는 모두 3차전을 승리한 팀이 결국 시리즈를 역전하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NC에게는 닮고 싶은 기록이다.
2009년 두산 베어스가 롯데 자이언츠에게 2패한뒤 3차전서 첫승을 했고, 지난해 역시 두산 베어스가 넥센 히어로즈에게 2연패 끝에 1승을 거뒀다. 두차례 모두 시리즈의 최종 승자는 두산. 넥센과 롯데, 두 팀은 모두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2승을 먼저 거두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눈앞에 뒀지만 남은 3경기를 모두 패하며 허망하게 무너졌다. 지금의 LG가 처한 상황이 롯데와 넥센이 겪었던 상황과 같다.
물론 NC가 두산처럼 2패 뒤 3연승을 한다는 보장은 없다. 가을야구 단골손님으로 경험이 풍부했던 두산과 이제 1군진입 2년차의 NC는 비교가 불가능하다. 기록은 단지 기록일 뿐이다. 하지만 두산이 해냈던 일, NC도 도전할 수 있다.
NC는 희망을 품고, LG는 방심하지 말아야할 2승1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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