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파스 통과]트위터리안의 신속 보도…출근길 소통 큰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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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을 이용한 실시간 태풍 피해 상황 전달이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피해를 입은 사진을 올리고 실시간 교통 정보를 올려 많은 사람에게 도움을 줬습니다.
황주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태풍 곤파스가 한반도로 방향을 틀자 트위터리안들이 신속하게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트위터리안은 트위터를 사용하는 사람들을 지칭하는 말입니다.

트위터리안들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교통정보를 올렸습니다.

강풍으로 전동차가 멈춰.

신호등 쓰러져 3개 차선 막아.

절대로 세로로 찍은 거 아님.

공중전화부스 다 누워 있어요.

도로 가로등 전멸.

홈플러스 간판 떨어졌네요.

서로 정보를 공유하면서 교통 정보를 글과 사진으로 전달하면서 출근길 소통에 큰 도움을 줬다는 평가입니다.

안타까운 사진들은 보는 이의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310년 된 보호수 부러졌어요.

폭격 맞은 듯한 아파트 거실.

인천 문학경기장 천막 찢겨.

날아온 구조물에 차 박살.

나무 쓰러져 차 파손.

앞으로 트위터리안들의 활동은 새로운 정보를 전달하는 또 하나의 보도 기능을 담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황주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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