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 트럼프 행정부 출범 앞두고 방한…오늘 밤 도착
내일(6일) 서울에서 한미 외교장관회담이 열립니다. 이번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방한은 오는 20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전 이뤄지는 고별 방문 성격입니다. 그는 한국에 이어 일본, 프랑스를 순방할 예정입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외교부 청사에서 오찬회담을 통해 한미동맹과 한미일 협력, 북한 문제 등 각종 현안 등을 협의한 뒤 오후에 공동기자회견을 열어 협의 내용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번 회담에서 양국 장관은 굳건한 한미 동맹을 강조할 전망입니다. 이들은 바이든 행정부 기간 한미동맹 및 한미일 협력 강화 성과를 평가하고 트럼프 정부에서도 이 기조를 계승해야 한다는 점 등을 강조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또 지난해 12·3 비상계엄에 따른 탄핵정국으로 정국이 불안한 상황에서도 미국 고위 당국자가 한국을 찾아 동맹을 지지하고 한국 외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대내외에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블링컨 장관은 오늘(5일) 밤 한국에 도착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선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sw99033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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