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의 한 부대에서 신병교육을 받던 공익근무요원들 간에 성추행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모두 7명이 피해를 당했는데, 정작 가해자 본인은 장난이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최용석 기자입니다.
【 기자 】
광주에 있는 육군 모 보병사단.
지난 10월 공익근무요원으로 신병교육대대에 입소한 문 모 훈련병은 부대생활에 적응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던 중 문 훈련병은 10월 25일 취침시간에 같은 생활관을 사용하는 서 모 훈련병에게 다가가 성기를 만집니다.
▶ 인터뷰 : 목격 공익근무요원
- "152번 형이 와서 가만히 앉아 있다가 그때 일이 일어난 거죠. (어떤 일이?) 손을 댔다가 그런 거, 소리도 들리고. (만지지 말라는 그런 소리?) 그런 소리랑, 만졌다는 그런 소리…."
이후 4주 교육이 끝날 때까지 문 훈련병에게 성추행을 당한 피해자는 7명.
결국, 헌병대에 사건이 접수되고 교육 수료 후 경찰로 이첩됐지만, 문 훈련병 자신은 장난이었다며 사건을 부인했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진술서에는 한 명 만진 거, 그 사람 것 만졌다고만 적혀 있고 나머지 사람들에 대해서는 언급 자체가 없었어요."
올해 최전방 군부대에서 구타 사건이 잇따라 일어난 데 이어 공익근무요원까지 성추행 사건이 일어나면서 군기강 해이에 대한 지적이 커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최용석입니다.
[yskchli@hotmail.com]
영상취재: 최양규 기자
영상편집: 원동주
광주의 한 부대에서 신병교육을 받던 공익근무요원들 간에 성추행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모두 7명이 피해를 당했는데, 정작 가해자 본인은 장난이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최용석 기자입니다.
【 기자 】
광주에 있는 육군 모 보병사단.
지난 10월 공익근무요원으로 신병교육대대에 입소한 문 모 훈련병은 부대생활에 적응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던 중 문 훈련병은 10월 25일 취침시간에 같은 생활관을 사용하는 서 모 훈련병에게 다가가 성기를 만집니다.
▶ 인터뷰 : 목격 공익근무요원
- "152번 형이 와서 가만히 앉아 있다가 그때 일이 일어난 거죠. (어떤 일이?) 손을 댔다가 그런 거, 소리도 들리고. (만지지 말라는 그런 소리?) 그런 소리랑, 만졌다는 그런 소리…."
이후 4주 교육이 끝날 때까지 문 훈련병에게 성추행을 당한 피해자는 7명.
결국, 헌병대에 사건이 접수되고 교육 수료 후 경찰로 이첩됐지만, 문 훈련병 자신은 장난이었다며 사건을 부인했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진술서에는 한 명 만진 거, 그 사람 것 만졌다고만 적혀 있고 나머지 사람들에 대해서는 언급 자체가 없었어요."
올해 최전방 군부대에서 구타 사건이 잇따라 일어난 데 이어 공익근무요원까지 성추행 사건이 일어나면서 군기강 해이에 대한 지적이 커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최용석입니다.
[yskchli@hotmail.com]
영상취재: 최양규 기자
영상편집: 원동주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