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29일) 세월호 일반인 유가족들이 안산 정부 합동분양소에 안치돼 있던 영정을 인천 분향소로 이전했습니다.
안산 단원고 유가족과 결별을 한 셈입니다.
김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잔뜩 찌푸린 안산의 하늘.
분향소 안으로 버스 한대가 들어옵니다.
울지 않으리라 다짐했건만 눈물부터 흐릅니다.
영정 속 사진을 어떻게 마주해야 할지, 분향소로 들어가는 발걸음은 무겁기만 합니다.
차마 똑바로 바라보지 못하고 가슴 사무치게 그리운 마음에 눈물이 그치질 않습니다.
가슴에 꼭 품은 영정 사진.
한 걸음 한 걸음 조심스럽게 발을 내딛지만,
억울해 억울해. 내 새끼를 보냈는 데 어떻게 안 억울해. 너네들이 이 마음을 아냐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고자 떠났던 여행길이 마지막이 돼 버린 세월호 참사 167일째.
안산 분향소에 있던 34명의 영정 중 중국인 동포 3명의 영정을 제외한 31명의 영정은 인천 일반인 합동 분향소로 옮겨졌습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영상취재 : 김석호 기자
영상편집 : 윤 진
오늘(29일) 세월호 일반인 유가족들이 안산 정부 합동분양소에 안치돼 있던 영정을 인천 분향소로 이전했습니다.
안산 단원고 유가족과 결별을 한 셈입니다.
김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잔뜩 찌푸린 안산의 하늘.
분향소 안으로 버스 한대가 들어옵니다.
울지 않으리라 다짐했건만 눈물부터 흐릅니다.
영정 속 사진을 어떻게 마주해야 할지, 분향소로 들어가는 발걸음은 무겁기만 합니다.
차마 똑바로 바라보지 못하고 가슴 사무치게 그리운 마음에 눈물이 그치질 않습니다.
가슴에 꼭 품은 영정 사진.
한 걸음 한 걸음 조심스럽게 발을 내딛지만,
억울해 억울해. 내 새끼를 보냈는 데 어떻게 안 억울해. 너네들이 이 마음을 아냐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고자 떠났던 여행길이 마지막이 돼 버린 세월호 참사 167일째.
안산 분향소에 있던 34명의 영정 중 중국인 동포 3명의 영정을 제외한 31명의 영정은 인천 일반인 합동 분향소로 옮겨졌습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영상취재 : 김석호 기자
영상편집 : 윤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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