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금품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현직 부장검사가 오늘 공개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중수사를 둘러싼 검찰과 경찰의 수사권 갈등에 대해선 총리까지 나서 엄중 경고했습니다.
강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흰색 승합 차량이 서자 뿔테 안경을 쓴 중년 남성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다단계 사기범 조희팔의 측근과 대기업으로부터 수억 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김광준 부장검사입니다.
기자들의 쏟아지는 질문에 김 검사는 침묵으로 일관했습니다.
▶ 인터뷰 : 김광준 / 부장검사
- "(차명계좌는 왜 쓰셨습니까?) …"
특임검사팀은 김 검사를 상대로 유진그룹에게서 돈을 받은 경위와 대가성 여부 그리고 유진그룹 주식에 투자할 당시 내부정보를 사용했는지를 추궁했습니다.
▶ 스탠딩 : 강현석 / 기자
- "특임검사팀은 김 검사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사전구속영장 청구여부를 검토할 전망입니다."
이중수사로 극단으로 치닫던 검찰과 경찰의 갈등에 김황식 총리까지 나섰습니다.
김황식 총리는 법무장관과 행안부 장관에게 검·경 갈등이 계속되면 특단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러자 대검찰청은 수사협의회 구성을 제안했고, 경찰도 특임검사가 수사하지 않는 새로운 비리를 수사하겠다고 한발 물러섰습니다.
검찰과 경찰은 일단 오는 15일 수사협의회를 열고 이번 사건 등을 비롯해 수사권 조정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강현석입니다. [wicked@mbn.co.kr]"
영상취재: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한남선
금품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현직 부장검사가 오늘 공개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중수사를 둘러싼 검찰과 경찰의 수사권 갈등에 대해선 총리까지 나서 엄중 경고했습니다.
강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흰색 승합 차량이 서자 뿔테 안경을 쓴 중년 남성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다단계 사기범 조희팔의 측근과 대기업으로부터 수억 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김광준 부장검사입니다.
기자들의 쏟아지는 질문에 김 검사는 침묵으로 일관했습니다.
▶ 인터뷰 : 김광준 / 부장검사
- "(차명계좌는 왜 쓰셨습니까?) …"
특임검사팀은 김 검사를 상대로 유진그룹에게서 돈을 받은 경위와 대가성 여부 그리고 유진그룹 주식에 투자할 당시 내부정보를 사용했는지를 추궁했습니다.
▶ 스탠딩 : 강현석 / 기자
- "특임검사팀은 김 검사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사전구속영장 청구여부를 검토할 전망입니다."
이중수사로 극단으로 치닫던 검찰과 경찰의 갈등에 김황식 총리까지 나섰습니다.
김황식 총리는 법무장관과 행안부 장관에게 검·경 갈등이 계속되면 특단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러자 대검찰청은 수사협의회 구성을 제안했고, 경찰도 특임검사가 수사하지 않는 새로운 비리를 수사하겠다고 한발 물러섰습니다.
검찰과 경찰은 일단 오는 15일 수사협의회를 열고 이번 사건 등을 비롯해 수사권 조정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강현석입니다. [wicked@mbn.co.kr]"
영상취재: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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