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트럼프 재집권, 한국에 위기이자 기회"

당선 축하하며 "나라 발전 기회로 삼아야" 강조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하며 '굳건한 한미동맹'을 강조했습니다.


한 대표는 오늘(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당선을 대단히 축하한다"며 "트럼프의 재집권이 대단히 중요한 위기일 수도 있고, 대단히 중요한 기회일 수 있는데 나라가 발전할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데는 이의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지난 2년 반 동안 우리 정부는 한미동맹을 생산적으로 복원하는 굉장한 난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면서 "그런 토대를 기반으로 새로 들어서는 트럼프 행정부와 우리 정부 대한민국이 생산적인 관계를 맺을 수 있을 거라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앞으로 한미관계가 더 강화될 것이고, 당정은 이에 대해 더 잘 준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추경호 원내대표도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 미국 공화당의 승리에 깊은 축하의 뜻을 전한다"면서 "미주 한인 이민사 120년 만에 한국계 미국인 최초로 연방 상원의원 당선된 앤디 김 의원에게도 축하드린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는 미국 트럼프 새 행정부와 강력한 한미동맹을 재확인하고, 대한민국의 국익을 확장하는 글로벌 중추국가 비전의 실현에 전력을 다해주길 당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