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6G(6세대) 이동통신 연구팀을 꾸린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중·장기 연구개발(R&D) 조직인 삼성리서치는 최근 조직 개편을 통해 차세대통신연구센터를 신설했다.
기존 표준리서치팀 등 팁·랩 단위의 조직을 차세대통신연구센터로 통합해 통신 관련 연구 조직을 센터 단위로 격상한 것이다.
센터는 삼성리서치의 조직단위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기존 조직으로는 인공지능(AI)센터, 로봇센터가 있다.
차세대통신연구센터는 6G 연구팀을 비롯한 선행솔루션팀과 표준연구팀으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5G 상용화와 본격적인 서비스 확장에 발맞춰 이동통신 선행기술과 표준을 연구하는 조직의 기능과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6G는 아직 정의조차 되지 않은 통신 개념으로 5G보다 기술적으로 한층 진보된 형태의 차세대 이동통신으로 받아들여 진다.
업계 관계자는 "통신 사업은 표준을 누가 정의하느냐가 중요하다"면서 "5G 상용화가 벌써 이뤄졌으니 차세대 기술을 선점하는 기업이 6G 시장을 잡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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