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원자력발전소 설계도 유출 사태의 불안감이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지속적으로 에너지 관련 공기업들이 사이버 공격을 받아 왔던 데다, 어디까지 유출됐는지 피해 규모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신동규 기자입니다.
【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을 해킹했다며 해커가 인터넷에 공개한 자료 외에, 정부는 피해 규모가 얼마나 되는지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 9일에도 한수원이 컴퓨터 하드디스크가 망가지는 악성코드 공격을 받았다는 점은 우려를 더 크게 하고 있습니다.
2010년부터 최근까지 받아온 해킹 시도만 무려 1,843회에 달합니다.
▶ 인터뷰(☎) : 이헌석 / 에너지정의행동 대표
- "그냥 문서 몇 개 유출된 것인지, 정말 더 심각한 일이 있는 것이지, 현재로서는 알 수 없다는 것이 제가 보기에는 가장 큰 문제입니다."
2010년 이란에서는 '스턱스넷'이라는 사이버공격으로 원전 원심분리기 1,000대가 고장 났습니다.
우리도 안심할 수는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
▶ 인터뷰(☎) : 임종인 / 고려대학교 사이버정보보호대학원 원장
- "(제어시스템이) 장악됐을 가능성이 있는 모든 부분을 전수조사하고 문제가 있다고 조금이라도 의심되면 전부 교체하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각종 비리와 허술한 정보보안 의식으로 뭇매를 맞아온 한수원에 대한 불신이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신동규입니다. [ easternk@mbn.co.kr ]
영상편집 : 박기덕
원자력발전소 설계도 유출 사태의 불안감이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지속적으로 에너지 관련 공기업들이 사이버 공격을 받아 왔던 데다, 어디까지 유출됐는지 피해 규모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신동규 기자입니다.
【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을 해킹했다며 해커가 인터넷에 공개한 자료 외에, 정부는 피해 규모가 얼마나 되는지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 9일에도 한수원이 컴퓨터 하드디스크가 망가지는 악성코드 공격을 받았다는 점은 우려를 더 크게 하고 있습니다.
2010년부터 최근까지 받아온 해킹 시도만 무려 1,843회에 달합니다.
▶ 인터뷰(☎) : 이헌석 / 에너지정의행동 대표
- "그냥 문서 몇 개 유출된 것인지, 정말 더 심각한 일이 있는 것이지, 현재로서는 알 수 없다는 것이 제가 보기에는 가장 큰 문제입니다."
2010년 이란에서는 '스턱스넷'이라는 사이버공격으로 원전 원심분리기 1,000대가 고장 났습니다.
우리도 안심할 수는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
▶ 인터뷰(☎) : 임종인 / 고려대학교 사이버정보보호대학원 원장
- "(제어시스템이) 장악됐을 가능성이 있는 모든 부분을 전수조사하고 문제가 있다고 조금이라도 의심되면 전부 교체하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각종 비리와 허술한 정보보안 의식으로 뭇매를 맞아온 한수원에 대한 불신이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신동규입니다. [ easternk@mbn.co.kr ]
영상편집 : 박기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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