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PFS 갤러리(PFS:GALLERY)에서 다음 달 6일부터 12월 3일까지 1층에서는 지인 작가, 4층에서는 이동구 작가가 개인전을 엽니다.
지인 작가는 문 래빗(Moon Rabbit)을 그립니다. 작가의 작품 속 주인공인 문 래빗은은 달에서 사람들의 소원으로 별을 만듭니다. 작가는 누구나 한번은 겪었을 외로움과 상념들에 관한 이야기를 담아냅니다. 이동구 작가는 다양한 사회 이슈에 대해 고민하고 이를 작품에 투영합니다. 작가는 사물과 사람의 형태를 뒤틀고 재조합해 변화하는 시대적 특징에 따라 사람들의 사고 의식과 행동 양식의 변화 모습을 그립니다. 이번에는 'Old Man Peter Pan'이란 제목으로 작품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지인 작가는 모든 인간관계에서 비롯된 외로움과 소외현상이 이번 전시를 통해 공감과 위안을 주길 희망합니다. 이동구 작가는 사회적인 이슈에 대해 개인적으로 혹은 집단으로 발생하는 현상을 주목하고 이를 질문합니다.
이동구, 기댈 곳, Acrylic on Canvas, 193.9x130.3cm, 2023
지인 작가는 문 래빗을 어디에도 완벽히 속하지 못하는 작가 자신의 일부이자 공감을 위해 만들어진 캐릭터라고 말합니다. 이동구 작가는 관찰자적 시점으로 현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관람객이 스스로 자신을 돌아보는 기회를 제공하는 전시를 선보입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지인 작가의 80호 신작과 이동구 작가의 신작도 선보입니다.
전시회가 열리는 PFS:MOF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 서울숲 근처에 있는 여성 패션 브랜드 '피그먼트'의 플래그십 스토어이자 갤러리 겸 복합문화공간입니다.
[이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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