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이하 BIAF2018)이 국제경쟁 단편 섹션 선정작을 1일 발표했다. 총 88개국 2,412편의 출품작 중에서 단편 40편, 학생 29편, TV커미션드 18편, 온라인 15편 등 27개국 112편이 최종 선정됐다.
작품선정 심사는 이성강, 장나리, 차유경 등 국제영화제 수상 감독과 김성일 BIAF수석프로그래머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에서 두 달 동안 진행됐다.
세계 최초로 소개되는 작품은 세 편. 크로아티아 다니엘 슈지치가 연출한 '어느 돌 아래에서 기어나왔을까', 포르투갈 에바 멘데스, 사라 아구스토, 요한나 데로사 3인 감독이 공동 연출한 스톱 모션 '양들의 시간' 그리고 영국과 프랑스에서 공동제작한 크리스 쉐퍼드 감독의 '영국탈출'이 월드 프리미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BIAF 관계자는 "올해부터 단편 경쟁 섹션 대상수상작은 오스카 예선 후보로 자동 선정된다"고 강조했다.
BIAF2018은 10월 19일부터 23일까지 부천시청, 한국만화박물관, 부천CGV, 메가박스COEX 등에서 열린다.
[박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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