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일부 지역 아침 영하 18도까지…전국적으로 강추위 이어져

중부지방 낮 기온 0도 내외…체감 온도는 더 낮아

이번 주말은 전국적으로 강추위가 이어지며 영하권 날씨가 지속됩니다.

오늘(11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으로 떨어질 전망입니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도, 낮 최고기온은 -3∼5도로 예보됐습니다.

강원도 한파 특보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철원과 인제의 아침 기온은 각각 -18도, -17도까지 내려갔습니다.

중부지방은 낮 기온도 0도 내외에 머물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는 더욱 낮겠습니다.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하고 수도계량기, 노출 수도관, 보일러 등 보온 상태 점검하는 게 좋겠습니다.

이날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구름이 많아지겠습니다. 충남 서해안과 전라 서해안은 아침까지, 제주도는 낮까지 가끔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경기 남부 서해안과 충남권 내륙, 전북 서해안은 늦은 오후부터 눈이 내리는 곳이 있습니다.

내일까지 이어질 예상 적설량은 전북 서해안 3∼10㎝, 전남 서해안 1∼5㎝다. 예상 강수량은 울릉도·독도 10∼30㎜, 제주도 5∼20㎜입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3.5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습니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4.0m, 서해 0.5∼2.0m, 남해 0.5∼2.5m로 예측됩니다.

[지선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sw990339@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