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가대표 유격수 겐다 소스케 불륜 스캔들
일본 국가대표 유격수 겐다 소스케(32)의 불륜 스캔들이 일본을 뒤흔들고 있는 가운데, 겐다의 아내도 함께 주목받고 있습니다.일본 주간문춘은 지난달 25일 "겐다가 긴자의 고급 클럽에서 일하는 20대 여성과 1년 가까이 교제해 왔으며 지난해 11월 있었던 ‘프리미어12’ 대만 원정 중에도 밀회를 즐겼다"고 보도했습니다.
겐다는 일본의 인기 걸그룹 노기자카46 출신 에토 미사와 결혼했는데, 두 사람은 방송에서도 잉꼬부부의 모습을 보여온 터라 겐다의 불륜 소식은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겐다는 그제(12일)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저의 경솔한 행동으로 인해 야구팬과 관계자 여러분께 많은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습니다.
그는 "아내에게 괴롭고 슬픈 마음을 안겨 깊이 반성하고 있다"면서 "보도된 일부 내용은 사실과 다르지만 이번 일에 대해 아내와 직접 대화하며 부부가 함께 나아가기로 결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겐다의 불륜 스캔들은 더욱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아내 미사도 같은 날 사과문을 올린 겁니다.
미사는 "사적인 일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면서 "남편이 야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응원하고 남편을 지지해주신 분들께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따뜻하게 지켜봐 달라"는 입장을 밝혔는데, 현지 누리꾼들은 "피해자가 왜 사과하느냐", "일본의 구시대적 행태를 보여준다"는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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