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로 파병됐다가 전투에서 겨우 살아남고 참혹한 전장을 묘사하는 북한군 병사로 추정되는 부상병의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영상의 진위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친(親)우크라이나 성향의 텔레그램 채널인 'ExileNova'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쿠르스크에서 경고"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2분 7초 분량의 영상에는 붕대로 머리를 칭칭 감고 얼굴에도 밴드를 붙인 남성이 침대에 누워 있습니다. 남성은 눈이 퉁퉁 부어 제대로 뜨지 못하고 있고, 머리를 감은 밴드는 고름으로 얼룩져 있습니다.
남성은 말투가 어눌하고 발음이 부정확해 그의 말을 이해하기 힘들지만, '할아버지', '저희 친구들이', '살아남을 수 있었습니다'와 같은 북한 억양의 한국어가 들립니다.
다만 우크라이나 측은 북한군이 아직 전투에 참여하고 있지 않다는 공식 입장을 유지하고 있어서 단순 선전을 위한 가짜 영상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편집 이혜원
제작 디지털뉴스부
친(親)우크라이나 성향의 텔레그램 채널인 'ExileNova'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쿠르스크에서 경고"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2분 7초 분량의 영상에는 붕대로 머리를 칭칭 감고 얼굴에도 밴드를 붙인 남성이 침대에 누워 있습니다. 남성은 눈이 퉁퉁 부어 제대로 뜨지 못하고 있고, 머리를 감은 밴드는 고름으로 얼룩져 있습니다.
남성은 말투가 어눌하고 발음이 부정확해 그의 말을 이해하기 힘들지만, '할아버지', '저희 친구들이', '살아남을 수 있었습니다'와 같은 북한 억양의 한국어가 들립니다.
다만 우크라이나 측은 북한군이 아직 전투에 참여하고 있지 않다는 공식 입장을 유지하고 있어서 단순 선전을 위한 가짜 영상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편집 이혜원
제작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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