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지역에 8만여 개 팔린 유아용 의자가 낙상 사고 위험으로 미국에서 전량 리콜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유아용품 제조업체 토미(TOMY)는 지난달 말부터 유아용 의자 '분 플레어'(Boon Flair) 및 '플레어 엘리트'(Flair Elite) 모델의 리콜에 착수했다고 미 뉴욕타임스(NYT)와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 현지시간 3일 밝혔습니다
위원회는 좌석과 받침대를 고정하는 볼트가 느슨해져 좌석이 탈착될 경우 낙상 사고를 유발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업체 측은 볼트 결합 문제로 인한 좌석 탈착 보고가 34건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24건에서 실제 추락이 발생했고, 이 중 11건에서 타박상, 긁힘 등과 같은 부상이 보고됐다고 회사 측은 전했습니다.
위원회에 따르면 해당 의자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약 8만3천개 판매됐습니다. 한국 내 판매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정다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azeen9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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