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윤석정
백두산 산사태에 관광객들 '혼비백산'…토사 수십 톤 쏟아져
입력 2022-08-11 19:02  | 수정 2022-08-11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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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그제(9일) 오후 백두산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관광하던 수십 명이 놀라 달아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이전에도 자주 산사태가 일어났다고 하니 백두산 관광을 하는 분들은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베이징 윤석정 특파원이 당시 상황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백두산 자락에서 뿌연 연기가 솟아오릅니다.

주변에서 관광을 즐기던 수십 명이 놀라서 황급히 자리를 뜹니다.

▶ 인터뷰 : 백두산 관광객
- "빨리 이쪽으로 오세요!"

9일 오후 4시쯤 백두산에서 산사태가 발생했습니다.

당시 상황이 찍힌 영상을 보면 불과 10여 초 만에 수십 톤의 암석과 흙더미가 큰 소리를 내며 산 아래로 쏟아져 내립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백두산을 찾은 관광객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습니다.

백두산에 올라가는 길은 동, 서, 남, 북 4개가 있는데, 동쪽 길은 북한 쪽에서, 나머지 3개는 중국 쪽에서 오를 수 있습니다.

이번에 산사태가 난 지점은 장백폭포와 지하 원시 산림 같은 관광 명소가 많아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북쪽 길 입구 주변입니다.

▶ 인터뷰 : 백두산 관광지구 관리국 관계자
- "산사태가 조금 있었어요. 지금은 이미 멈췄고요. 관광객들에게 피해는 없었습니다. 관광객들이 지나는 다리와 산사태 지역이 거리가 있고, 또 산사태 규모가 크지 않았어요."

이곳에서는 지난 2019년에도 산자락에서 갑자기 흙더미가 쏟아져 내려 근처를 지나던 관광객들이 놀라기도 했습니다.

베이징에서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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