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에 있는 군사학교에 4일(현지시간) 공습이 이뤄져 생도 최소 28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부상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AFP, 로이터 통신은 이날 리비아 통합정부(GNA) 산하 보건부 장관인 하미드 빈 오마르 등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면서 사상자 수가 더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공습이 이뤄질 당시 생도들은 기숙사로 돌아가기 전 연병장에 모여 있어서 피해가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GNA 측과 연합한 무장세력은 트리폴리 알-하드바에 있는 군사 캠프에 대한 이번 '공중 폭격'이 동부에 있는 라이벌 반군인 리비아국민군(LNA)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LNA 대변인은 그러나 자신들의 연루를 부인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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