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한 회사가 '창의성에 좋다'는 이유만으로 직원들을 앉아서 일할 수 없도록 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4일 미국 매체 넥스트샤크에 따르면 전자제품을 판매하는 아이리스 오야마 (Iris Ohyama)는 본사 미야기현 가쿠다시에서 직원의 '창의성'을 위해 서서 일하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직원들은 공유 된 스탠딩 워크 스테이션을 사용한다. 각 직원은 공유 컴퓨터에서 작업을 수행하는 데 최대 45분이 주어진다.
단 업무시간이 45분을 넘거나 특별한 의료조건을 가진 근로자는 제외한다.
회사 측은 "이 정책은 직원들의 집중력을 높이고 창의력을 촉진하며 건강을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아이리스 오야마 직원들은 공유 PC사용에 익숙하다. 이 회사는 2007년부터 개인 책상에서 컴퓨터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금지했다. 하지만 공유된 워크 스테이션에서 의자까지 제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디지털뉴스국 이주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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