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의 외국공관 밀집지역 음식점에서 1일(현지시간) 발생한 무장괴한들의 인질 테러로 이탈리아인과 일본인 등 민간인 20명이 사망했습니다.
사건 현장/ AP=연합뉴스
방글라데시군의 나임 아슈파크 초우드리 준장은 2일 오후 기자회견에서 "인질로 잡혔던 민간인 희생자 20명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밝혔습니다. 초우드리 준장은 희생자의 국적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나 각국 정부 발표에 따르면 이탈리아인 9명, 일본인 7명, 미국인 1명, 인도인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나머지 2명은 방글라데시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IS가 올린 사진/ 아마크통신 캡처=연합뉴스
테러 직후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는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소셜미디어에 방글라데시 테러 현장이라며 사진을 게재했습니다.
사건 현장 인근/ AP=연합뉴스
사건이 종료된 이후에도 현장에는 긴장감이 맴돌고 있습니다.
일본 조간신문/ 사진=연합뉴스
다수의 자국민 희생자가 발생하자 3일 일본 언론은 일제히 방글라데시 다카 테러 사건을 머릿기사로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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