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무역기구(WTO)가 연간 세계 무역규모를 1조 달러(약 1098조 원) 증대시킨다는 평가를 받는 무역원활화협정(TFA)을 채택했다. WTO는 27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본부에서 일반이사회를 열어 TFA 협정문을 승인했다.
이 협정은 통관수속 간소화 등으로 무역장벽을 사실상 해소하는 것이 골자이다.
WT0의 20년 역사상 처음으로 타결된 다자간 협정인 TFA는 160개 회원국 모두의 비준을 받은 뒤 내년 중 발효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실리아 말름스트룀 유럽연합(EU) 통상담당 집행위원은 TFA 타결로 인한 경제효과와 관련해 "수백만 명이 가난에서 벗어나게 됐다”고 평가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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