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생대 캄브리아기의 생물 할루시게니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할루시게니아란 몸길이 약 0.5cm~3.5cm 가량인 다세포 생물체이다.
몸통은 길지만 상대적으로 폭은 좁은 모양새의 할루시게니아는 몸통 아래에 7쌍 내지 8쌍의 가느다란 다리가 달렸다. 각각의 다리 끝에는 발톱이 달려 있으며 등에는 단단한 원뿔 모양의 가시가 7쌍씩 달려 있어 마치 지네와 같은 생김새를 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할루시게니아가 주로 깊은 해저에 서식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할루시게니아는 고생대 캄브리아기 중기인 5억1600만년 전에 최초로 출현해 5억500만년 전에 전멸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할루시게니아란 이름은 할루시게니아를 발견한 영국의 고생물학자 콘웨이 모리스가 "마치 환상(hallucination) 속에서나 나올 것 같은 기괴하고 비현실적인 모습을 지니고 있다"고 생각한데서 명명했다.
할루시게니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할루시게니아, 독특하다" "할루시게니아, 신기하게 생겼다" "할루시게니아, 저런 생명체가 살았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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