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가안보국(NSA)의 무차별 정보수집 활동 규제를 위한 ‘미국자유법(USA Freedom Act)’이 18일(현지시간) 연방 상원을 통과하지 못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상원은 이날 전체 회의에서 이 법안을 상원 전체회의에 올리기 위한 절차투표를 했으나 찬성 58표(반대 42표)로 가결 정족수(60표)에 못 미쳐 법안 처리에 실패했다.
절차투표는 상원이 특정 안건에 대한 토론을 마칠지를 판단하는 투표로 상원 정원 100명 가운데 60명 이상이 찬성해야 해당 안건을 전체회의 최종투표에 부칠 수 있다.
법안이 상원 문턱을 넘지 못함에 따라 이를 지지해온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는타격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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