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판 '살인의 추억' 여성 연쇄살인 공포

영화 '살인의 추억'을 연상시키는 연쇄살인 사건 때문에 영국 남동부 지역이 공포에 떨고 있다고 합니다.
이밖에 해외 화제를 주장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국 서퍽주에 위치한 인구 12만 명의 작은 도시 입스위치에서 다섯 명의 젊은 여성이 잇따라 살해당하면서 이 일대가 공포에 휩싸였습니다.

희생자들은 모두 미모의 성매매 여성이었으며 시신은 모두 벌거벗져진 채 발견됐고 성폭력 흔적은 없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놀라운 것은 다섯번째 희생자 여성이 사망하기 며칠 전 TV에 나와 위험하지만 생계를 위해 성매매를 계속해야 한다며 인터뷰를 했다는 점입니다.

경찰은 젊은 여성들에게 외출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지만 연말 축제 분위기를 틈타 추가 범행이 일어날 가능성 때문에 긴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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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맨으로 알려진 남부 아프리카의 산(San) 부족이 조상 대대로 살아온 아프리카 칼라하리 사막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됐습니다.

보츠와나의 로바체 고등법원은 산 족이 칼라하리 자연보호구역에 합법적으로 거주해 왔으며 이들을 구역 밖으로 이주시키려는 정부의 정책을 불법으로 판시했습니다.

보츠와나 정부가 자연 보호 차원에서 지난 97년부터, 초원에서 수렵 생활을 해 온 산 족을 구역 밖으로 이주시키는 정책을 쓰자, 산 족은 이에 반대하는 소송을 지난 2002년 제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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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인기 여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남자친구 브레드 피트와 어떻게 연애를 시작했는지를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졸리는 보그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3년전 영화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를 피트와 함께 찍으며 그에게 호감을 갖기 시작했고 촬영 과정에서 극도로 가까와졌다고 밝혔습니다.

졸리는 당시 유부남이던 피트의 결혼생활을 망칠 생각은 전혀 없었으며 지금이라도 피트의 전 부인 제니퍼 애니스턴과 앉아 진지하게 얘기를 나누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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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식품의약국이 항우울증 치료제 용기에 붙이는 자살 충동 부작용 가능성에 대한 경고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의약 당국은 경고 대상 연령을 지금까지의 18세 이하에서 24세까지 올리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같은 의약 당국의 조치에 일부에서는 실제로 약이 필요한 사람들이 부작용을 과하게 우려해 약을 복용하려 하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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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에서 열린 월드컵 스노우보드 대회전 경기.

남자부 슬로바키아의 록 플란더르가 슬로프에서 경쾌한 질주를 보여주면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여자부에서는 남자 못지 않은 스피드를 선보인 이탈리아의 이사벨라 달발콘이 홈관중의 응원을 등에 업고 가장 빠른 기록을 보였습니다.

mbn뉴스 주장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