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에 제42대 체육회장 선거 중지 가처분 신청을 낸 강신욱 후보가 오늘(9일) 오후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강 후보는 이 자리에서 선거인단 명부의 신뢰도가 떨어진다며 가처분 신청의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선거인단 명부에 있는 연락처에 전화를 해보니 해당인의 배우자로부터 “이미 사망했다”는 답을 받은 경우도 있고, 지난해 말 입대한 레슬링 선수가 대의원으로 선정되기도 했다는 겁니다.
또 강 후보 선거캠프의 연락에 응답이 없는 사람도 50명 이상으로 선거인단으로 뽑혀도 본인이 모르고 넘어갈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강 후보는 "임원들에겐 사전에 개인정보 동의서를 받았지만, 선수와 지도자 등은 별도의 확인 절차를 거치지 않아 결과적으로 투표 의사가 없는 선거인단이 다수 포함됐다"는 점도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강 후보는 “특정 후보에게 유리할 수밖에 없어 의도가 있다고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강 후보 측이 제기한 가처분 신청에 대해 법원이 심문 기일을 내일(10일) 오후 3시로 정함에 따라, 14일 선거 이전에 결과가 나올 확률도 커졌습니다.
[ 신영빈 기자 / welcome@mbn.co.kr ]
강 후보는 이 자리에서 선거인단 명부의 신뢰도가 떨어진다며 가처분 신청의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선거인단 명부에 있는 연락처에 전화를 해보니 해당인의 배우자로부터 “이미 사망했다”는 답을 받은 경우도 있고, 지난해 말 입대한 레슬링 선수가 대의원으로 선정되기도 했다는 겁니다.
또 강 후보 선거캠프의 연락에 응답이 없는 사람도 50명 이상으로 선거인단으로 뽑혀도 본인이 모르고 넘어갈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강 후보는 "임원들에겐 사전에 개인정보 동의서를 받았지만, 선수와 지도자 등은 별도의 확인 절차를 거치지 않아 결과적으로 투표 의사가 없는 선거인단이 다수 포함됐다"는 점도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강 후보는 “특정 후보에게 유리할 수밖에 없어 의도가 있다고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강 후보 측이 제기한 가처분 신청서. 출처=강신욱 후보 캠프
강 후보 측이 제기한 가처분 신청에 대해 법원이 심문 기일을 내일(10일) 오후 3시로 정함에 따라, 14일 선거 이전에 결과가 나올 확률도 커졌습니다.
[ 신영빈 기자 / welcome@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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