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22년만에 홈에서 열리는 월드시리즈 경기에서 왕년의 홈런왕을 기념했다.
애틀란타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의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월드시리즈 3차전 식전행사에서 통산 755개의 홈런을 기록한 명예의 전당 멤버 행크 애런을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브레이브스 구단은 트루이스트파크 전광판과 중계화면을 통해 애런을 기념하는 영상을 상영했고, 아내 빌리 애런 여사와 그의 자녀들이 경기장에 함께했다. 아들 행크 주니어가 기념시구를 했다.
기념 시구를 받은 애틀란타 1루수 프레디 프리먼은 경기전 가진 인터뷰에서 "애런이 살아계셔서 이 경기를 봤으면 했다"며 지난 1월 세상을 떠난 레전드에 대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모두에게 특별한 하루가 될 것"이라며 이 행사의 의미에 대해 말했다.
브라이언 스닛커 감독은 애런을 "정말 좋은 친구"라고 표현했다. 브레이브스 구단에서 일하며 그를 만날 일이 많았던 그는 "애런은 나를 '젊은 감독'이라 부르면서 가족들의 안부를 묻고 필요한 것은 없는지를 물었다. 오프시즌 때는 그의 사무실을 찾아가 대화를 나눴던 것이 기억난다"며 그와 추억을 떠올렸다.
브레이브스 선수 시절 애런의 동료였던 더스티 베이커 휴스턴 감독은 "올해는 행크 애런이 세상을 떠난 해"라며 그를 기념하는 행사가 꼭 필요했다고 말했다.
[애틀란타(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애틀란타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의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월드시리즈 3차전 식전행사에서 통산 755개의 홈런을 기록한 명예의 전당 멤버 행크 애런을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브레이브스 구단은 트루이스트파크 전광판과 중계화면을 통해 애런을 기념하는 영상을 상영했고, 아내 빌리 애런 여사와 그의 자녀들이 경기장에 함께했다. 아들 행크 주니어가 기념시구를 했다.
기념 시구를 받은 애틀란타 1루수 프레디 프리먼은 경기전 가진 인터뷰에서 "애런이 살아계셔서 이 경기를 봤으면 했다"며 지난 1월 세상을 떠난 레전드에 대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모두에게 특별한 하루가 될 것"이라며 이 행사의 의미에 대해 말했다.
브라이언 스닛커 감독은 애런을 "정말 좋은 친구"라고 표현했다. 브레이브스 구단에서 일하며 그를 만날 일이 많았던 그는 "애런은 나를 '젊은 감독'이라 부르면서 가족들의 안부를 묻고 필요한 것은 없는지를 물었다. 오프시즌 때는 그의 사무실을 찾아가 대화를 나눴던 것이 기억난다"며 그와 추억을 떠올렸다.
브레이브스 선수 시절 애런의 동료였던 더스티 베이커 휴스턴 감독은 "올해는 행크 애런이 세상을 떠난 해"라며 그를 기념하는 행사가 꼭 필요했다고 말했다.
[애틀란타(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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