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미국 야구대표팀을 이끄는 마이크 소시아(62) 전 LA에인절스 감독, 감독 자리는 대표팀 감독으로 만족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소시아는 7일(한국시간) 신임 미국 야구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한 뒤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번 감독 부임이 "빅리그 감독을 다시 맡기 위한 준비는 아니"며, "다시 빅리그 감독을 맡을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2019년 8월 미국 대표팀 감독에 내정됐었던 조 지라디는 2개월만에 필라델피아 필리스 감독으로 부임하며 대표팀 감독 자리에서 물러났었다. 소시아는 이같은 전철을 밟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한 것.
현역 시절 포수로 활약했던 소시아는 2000년 애너하임 에인절스 감독으로 부임, 19년간 에인절스 감독을 맡아 1650승 1428패의 성적을 기록했다. 2002년 에인절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소시아는 6월초 플로리다에서 열릴 올림픽 미주 예선에 미국대표팀을 이끌고 출전한다. 여기서 1위에 오르면 도쿄올림픽 본선에 진출하고, 2, 3위를 차지하면 같은 달 대만에서 열리는 최종예선에 출전할 수 있다.
메이저리그 40인 명단에 포함된 선수들은 올림픽에 출전할 수 없다. 이런 이유로 미국 대표팀은 빅리그 로스터에서 제외된 베테랑, 그리고 아직 40인 명단의 보호를 적용받지 않는 유망주들 위주로 대표팀을 구성하고 있다.
소시아도 "페넌트레이스의 압박감에 익숙한 베테랑들과 마이너리그 다양한 레벨의 재능 있는 선수들을 조화시켜" 대표팀을 구성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미국 야구대표팀을 이끄는 마이크 소시아(62) 전 LA에인절스 감독, 감독 자리는 대표팀 감독으로 만족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소시아는 7일(한국시간) 신임 미국 야구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한 뒤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번 감독 부임이 "빅리그 감독을 다시 맡기 위한 준비는 아니"며, "다시 빅리그 감독을 맡을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2019년 8월 미국 대표팀 감독에 내정됐었던 조 지라디는 2개월만에 필라델피아 필리스 감독으로 부임하며 대표팀 감독 자리에서 물러났었다. 소시아는 이같은 전철을 밟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한 것.
현역 시절 포수로 활약했던 소시아는 2000년 애너하임 에인절스 감독으로 부임, 19년간 에인절스 감독을 맡아 1650승 1428패의 성적을 기록했다. 2002년 에인절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소시아는 6월초 플로리다에서 열릴 올림픽 미주 예선에 미국대표팀을 이끌고 출전한다. 여기서 1위에 오르면 도쿄올림픽 본선에 진출하고, 2, 3위를 차지하면 같은 달 대만에서 열리는 최종예선에 출전할 수 있다.
메이저리그 40인 명단에 포함된 선수들은 올림픽에 출전할 수 없다. 이런 이유로 미국 대표팀은 빅리그 로스터에서 제외된 베테랑, 그리고 아직 40인 명단의 보호를 적용받지 않는 유망주들 위주로 대표팀을 구성하고 있다.
소시아도 "페넌트레이스의 압박감에 익숙한 베테랑들과 마이너리그 다양한 레벨의 재능 있는 선수들을 조화시켜" 대표팀을 구성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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