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연승 질주’ 로드FC 박해진, 실질적 최강자?

로드FC 박해진이 경기 도중 다소 억울할 수 있는 감점을 극복하고 종합격투기 전승·무패 파이터의 자존심을 지켰다.

장충체육관에서는 10일 오후 3시부터 로드FC 46이 진행된다. 박해진은 제3경기(페더급·-66㎏)에 임하여 조병옥에게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박해진은 아마추어 1승 포함 종합격투기 7전 7승이 됐다. 로드FC로 한정하면 아마 1승 후 프로 4연승.

일본 무대 페더급 2승 및 로드FC 100만 달러(10억7120만 원) 라이트급 토너먼트 2라운드 예비선수 결정전 승리 등이 박해진의 주목할만한 경력이다.

박해진은 4일 종합격투기 최대 랭킹 시스템 포털 ‘파이트 매트릭스’ 한국 페더급 4위에 올랐는데 로드FC로 한정하면 가장 높다.

로드FC 46 제3경기에서 박해진은 조병옥의 사타구니 가격으로 옐로카드(-3점)를 받아 불리한 상황에 부닥쳤다.

박해진은 고의성이 없는 반칙이라고 볼 수도 있었으나 억울함을 표하기보다는 저돌적인 경기로 로드FC 46 승리에 집중했다.

박해진은 적극적인 그래플링으로 승기를 잡은 펀치 적중으로 조병옥의 안면에 큰 상처를 내기도 했다.

조병욱은 현장 의료진 치료를 받으며 로드FC 46 제3경기 중단된 사이 평정심을 되찾고 그라운드 열세를 벗어나 반격을 가한 후 막판 박해진과 난타전을 벌였으나 전세를 뒤집진 못했다.

종합격투기 공식전 4승 4패가 된 조병옥은 로드FC 소속으로는 3승 4패.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