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디펜딩 챔피언’ 두산 베어스의 우승을 저지할 대항마로 꼽혔던 KIA 타이거즈가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시즌 초반 팀의 1승만큼이나 값진 건 선발투수 임기영(25)이 거둔 승리라는 점이다.
KIA는 지난 12일 잠실 두산전서 8-4로 승리했다. 전날 4-16으로 마운드가 초토화됐던 KIA는 하루 만에 설욕에 성공했다. 마운드 가운데는 임기영이 있었다.
임기영은 이날 통산 두 번째 선발로 나섰다. 지난 6일 광주 SK전에 처음 선발로 등판해 6이닝 동안 1실점 역투를 펼치며 좋은 인상을 심어줬다. 그가 마운드를 내려간 후 불펜진의 난조로 첫 승 사냥에는 실패했지만 믿음을 주기에는 충분했다. 특히 또 다른 선발 후보군인 홍건희(25), 김윤동(24) 등이 불안한 상태서 기대는 임기영에게 옮겨갔다.
임기영은 기대에 보답했다. 5이닝 5피안타 2볼넷 5탈삼진 3실점(1자책)으로 당당히 승리투수가 됐다. KIA의 올 시즌 5번째 선발승. 임기영이 승리를 따내기 전까지 KIA 선발은 헥터 노에시(30)와 양현종(29)만 2승씩 올리고 있었다.
그만큼 의미가 큰 임기영의 승리와 함께 KIA는 10경기를 치른 상황서 7승3패 승률 0.700으로 롯데 자이언츠, kt 위즈가 지키던 선두에 진입했다. 개막 이후 3연속 위닝시리즈도 달리고 있다. 13일 경기서도 승리를 거둔다면 개막 4연속 위닝시리즈가 되는데, 이는 KIA에서 2010년 이후 없던 기록이다.
마무리 임창용(41)이 지켜야 할 뒷문이 헐거워지면서 아찔한 경기력을 보여주기도 했고, 이범호(36), 김진우(35) 등 베테랑들의 부상으로 빈자리를 느끼고 있지만 임기영의 발견에는 절로 흐뭇해질 수밖에 없다.
[chqkqk@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KIA는 지난 12일 잠실 두산전서 8-4로 승리했다. 전날 4-16으로 마운드가 초토화됐던 KIA는 하루 만에 설욕에 성공했다. 마운드 가운데는 임기영이 있었다.
임기영은 이날 통산 두 번째 선발로 나섰다. 지난 6일 광주 SK전에 처음 선발로 등판해 6이닝 동안 1실점 역투를 펼치며 좋은 인상을 심어줬다. 그가 마운드를 내려간 후 불펜진의 난조로 첫 승 사냥에는 실패했지만 믿음을 주기에는 충분했다. 특히 또 다른 선발 후보군인 홍건희(25), 김윤동(24) 등이 불안한 상태서 기대는 임기영에게 옮겨갔다.
임기영은 기대에 보답했다. 5이닝 5피안타 2볼넷 5탈삼진 3실점(1자책)으로 당당히 승리투수가 됐다. KIA의 올 시즌 5번째 선발승. 임기영이 승리를 따내기 전까지 KIA 선발은 헥터 노에시(30)와 양현종(29)만 2승씩 올리고 있었다.
그만큼 의미가 큰 임기영의 승리와 함께 KIA는 10경기를 치른 상황서 7승3패 승률 0.700으로 롯데 자이언츠, kt 위즈가 지키던 선두에 진입했다. 개막 이후 3연속 위닝시리즈도 달리고 있다. 13일 경기서도 승리를 거둔다면 개막 4연속 위닝시리즈가 되는데, 이는 KIA에서 2010년 이후 없던 기록이다.
마무리 임창용(41)이 지켜야 할 뒷문이 헐거워지면서 아찔한 경기력을 보여주기도 했고, 이범호(36), 김진우(35) 등 베테랑들의 부상으로 빈자리를 느끼고 있지만 임기영의 발견에는 절로 흐뭇해질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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