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카를로스 케이로스(63·포르투갈) 이란축구대표팀 감독이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최종예선) 조 편성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란은 한국-우즈베키스탄-중국-카타르-시리아와 함께 A조에 속해있다.
이란 국영뉴스통신사 ‘타스님’은 12일 케이로스 감독이 “A조든 B조든 강팀들로 구성됐다. 시리아와 카타르는 A조에서 과소평가하면 안 되는 강력한 전력을 보유했다”면서 “그러나 A조에서 이란에 가장 어렵고 힘든 경쟁국은 한국”이라고 말했음을 보도했다.
그러면서도 케이로스 감독은 “우리는 이미 한국을 2014 브라질월드컵 예선에서 상대해봤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당시 이란은 아시아 최종예선 홈·원정에서 한국을 잇달아 1-0으로 격파했다. 브라질월드컵이 끝나고 2014년 11월18일 치른 한국과의 홈 평가전에서 역시 1-0으로 이겼다. 한국은 케이로스 부임 후 이란을 상대로 승리뿐 아니라 득점도 없다.
케이로스 감독은 은퇴를 시사하면서 이란 지휘봉을 내려놓았다가 복귀한 것에 대해서는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을 앞둔 현시점에서 적절한 대화 주제는 아닌 것 같다”고 질문에 불편한 기색을 숨기지 않았으나 “이란대표팀과 함께 앞으로 좋은 일이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란의 ‘좋은 일’이란 당연히 최종예선을 통과하는 것이다. 케이로스가 브라질월드컵에 이어 러시아월드컵도 이란의 예·본선을 모두 지도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란 국영뉴스통신사 ‘타스님’은 12일 케이로스 감독이 “A조든 B조든 강팀들로 구성됐다. 시리아와 카타르는 A조에서 과소평가하면 안 되는 강력한 전력을 보유했다”면서 “그러나 A조에서 이란에 가장 어렵고 힘든 경쟁국은 한국”이라고 말했음을 보도했다.
그러면서도 케이로스 감독은 “우리는 이미 한국을 2014 브라질월드컵 예선에서 상대해봤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당시 이란은 아시아 최종예선 홈·원정에서 한국을 잇달아 1-0으로 격파했다. 브라질월드컵이 끝나고 2014년 11월18일 치른 한국과의 홈 평가전에서 역시 1-0으로 이겼다. 한국은 케이로스 부임 후 이란을 상대로 승리뿐 아니라 득점도 없다.
케이로스 감독은 은퇴를 시사하면서 이란 지휘봉을 내려놓았다가 복귀한 것에 대해서는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을 앞둔 현시점에서 적절한 대화 주제는 아닌 것 같다”고 질문에 불편한 기색을 숨기지 않았으나 “이란대표팀과 함께 앞으로 좋은 일이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란의 ‘좋은 일’이란 당연히 최종예선을 통과하는 것이다. 케이로스가 브라질월드컵에 이어 러시아월드컵도 이란의 예·본선을 모두 지도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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