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김원익 기자] 시즌 10승 고지를 밟은 두산 베어스의 좌완투수 장원준이 6년 연속 두자릿수 승리를 달성하며 다시 한 번 자신의 클래스를 증명했다. 이정도면 올해 최고 FA(자유계약선수)라고 불러도 전혀 손색이 없다.
꾸준함과 위력이 없다면 절대 달성할 수 없는 금자탑을 장원준이 세웠다. 바로 6년 연속 두자릿수 승리 기록이다. 왼손 투수로는 역대 류현진(LA 다저스)이후 2번째로 6년 연속 10승에 성공했다. 역대 투수 FA 최고액 몸값의 가치를 스스로 증명하며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장원준은 22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SK와이번스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을 6피안타 3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11-4, 대승을 견인 시즌 10승(5패)을 거뒀다.
롯데서 2008년부터 2011년까지 4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거둔데 이어 군복무를 마치고 복귀한 지난해 10승을 거두며 연속 기록을 5년으로 늘렸다. 이어 지난 겨울 두산과 역대 투수 FA 최고액인 4년 84억원에 계약을 맺고 유니폼을 바꿔 입었다. 군 복귀 이후 2년차이자 프로에서 처음으로 롯데가 아닌 팀의 유니폼을 뛰는 올해 18경기만에 10승에 성공, 6년 연속 두자릿수 승리라는 의미있는 기록을 달성했다. 많은 주자를 내보냈지만 홈에 1명도 들여보내지 않는 위기관리 능력이 돋보였다. 속구(42)-체인지업(20)-커브(18)-슬라이더(13)를 다양하게 섞어 SK타선을 효과적으로 막아냈다. 특히 주자를 내보냈을때마다 범타를 이끌어내는 완급조절이 돋보였다.
장원준은 1회 이명기를 투수 땅볼, 조동화를 포수 스트라이크 낫 아웃으로 돌려세우고 순조롭게 시작했다. 최정에게 좌익수 왼쪽 방면의 안타를 내줬지만 이재원을 2루수 뜬공으로 아웃시키고 마무리했다.
![사진=MK스포츠 DB](https://img.mbn.co.kr/newmbn/white.PNG)
장원준은 3회 연속 안타를 맞아 무사 1,2루에 몰렸다. 하지만 후속 최정을 뜬공, 이재원을 삼진, 김강민을 뜬공으로 아웃시키고 최대 위기를 벗어났다.
4회도 쉽지 않았다. 1사 후 안타에 이어 볼넷까지 내줘 주자 1,2루에 몰렸다. 이어진 상황 뜬공과 볼넷 허용으로 2사 만루에 몰렸다. 하지만 조동화를 3루수 땅볼로 아웃시키고 이번에도 실점없이 이닝을 마쳤다.
장원준의 위기관리능력은 경기 중반에도 빛을 발했다. 5회 선두타자 최정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이재원에게 3루수 방면의 병살타를 이끌어내 주자를 지웠다. 이어 김강민을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시키고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6회 다시 마운드에 오른 장원준은 브라운을 유격수 땅볼, 김성현을 2루수 땅볼, 정상호를 유격수 뜬공으로 아웃시키고 모처럼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10-0으로 이미 점수차가 크게 벌어진 상황. 장원준은 투구수 93개에서 7회 함덕주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이날 투구를 마쳤다. 그걸로 충분했다. 두산은 8회 추가점을 뽑은데 이어 넉넉한 리드를 잘 지켜 완승을, 장원준은 빛나는 10승째를 거뒀다.
[one@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꾸준함과 위력이 없다면 절대 달성할 수 없는 금자탑을 장원준이 세웠다. 바로 6년 연속 두자릿수 승리 기록이다. 왼손 투수로는 역대 류현진(LA 다저스)이후 2번째로 6년 연속 10승에 성공했다. 역대 투수 FA 최고액 몸값의 가치를 스스로 증명하며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장원준은 22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SK와이번스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을 6피안타 3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11-4, 대승을 견인 시즌 10승(5패)을 거뒀다.
롯데서 2008년부터 2011년까지 4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거둔데 이어 군복무를 마치고 복귀한 지난해 10승을 거두며 연속 기록을 5년으로 늘렸다. 이어 지난 겨울 두산과 역대 투수 FA 최고액인 4년 84억원에 계약을 맺고 유니폼을 바꿔 입었다. 군 복귀 이후 2년차이자 프로에서 처음으로 롯데가 아닌 팀의 유니폼을 뛰는 올해 18경기만에 10승에 성공, 6년 연속 두자릿수 승리라는 의미있는 기록을 달성했다. 많은 주자를 내보냈지만 홈에 1명도 들여보내지 않는 위기관리 능력이 돋보였다. 속구(42)-체인지업(20)-커브(18)-슬라이더(13)를 다양하게 섞어 SK타선을 효과적으로 막아냈다. 특히 주자를 내보냈을때마다 범타를 이끌어내는 완급조절이 돋보였다.
장원준은 1회 이명기를 투수 땅볼, 조동화를 포수 스트라이크 낫 아웃으로 돌려세우고 순조롭게 시작했다. 최정에게 좌익수 왼쪽 방면의 안타를 내줬지만 이재원을 2루수 뜬공으로 아웃시키고 마무리했다.
![사진=MK스포츠 DB](https://img.mbn.co.kr/filewww/news/other/2015/07/22/20120021202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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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 선두타자 김강민을 헛스윙 삼진 처리한 장원준은 후속 브라운에게 볼넷, 김성현에게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이번에도 정상호를 중견수 뜬공, 김연훈을 2루수 땅볼로 아웃시키고 실점을 하지 않았다.장원준은 3회 연속 안타를 맞아 무사 1,2루에 몰렸다. 하지만 후속 최정을 뜬공, 이재원을 삼진, 김강민을 뜬공으로 아웃시키고 최대 위기를 벗어났다.
4회도 쉽지 않았다. 1사 후 안타에 이어 볼넷까지 내줘 주자 1,2루에 몰렸다. 이어진 상황 뜬공과 볼넷 허용으로 2사 만루에 몰렸다. 하지만 조동화를 3루수 땅볼로 아웃시키고 이번에도 실점없이 이닝을 마쳤다.
장원준의 위기관리능력은 경기 중반에도 빛을 발했다. 5회 선두타자 최정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이재원에게 3루수 방면의 병살타를 이끌어내 주자를 지웠다. 이어 김강민을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시키고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6회 다시 마운드에 오른 장원준은 브라운을 유격수 땅볼, 김성현을 2루수 땅볼, 정상호를 유격수 뜬공으로 아웃시키고 모처럼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10-0으로 이미 점수차가 크게 벌어진 상황. 장원준은 투구수 93개에서 7회 함덕주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이날 투구를 마쳤다. 그걸로 충분했다. 두산은 8회 추가점을 뽑은데 이어 넉넉한 리드를 잘 지켜 완승을, 장원준은 빛나는 10승째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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