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강윤지 기자] kt 위즈 김상현이 역전 투런 홈런으로 팀의 4연승을 이끌었다. 또, ‘김상현이 홈런 치는 날 팀은 진다’는 징크스를 깨버리며 기쁨을 더했다.
김상현은 9일 수원 위즈파크서 열린 2015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4번타자로 출장, 팀이 1-2로 지고 있던 6회말 1사 1루서 상대 선발 류제국으로부터 좌월 역전 투런홈런을 뽑아냈다. 이후 등판한 필승조 이창재-장시환이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kt는 4연승을 달렸다.
김상현은 경기 후 “홈런을 친 순간 너무 좋았는데 그동안 내가 홈런을 친 경기는 모두 져서 하이파이브를 하면서도 걱정을 조금 했다. 하지만 시환이가 끝까지 잘 막아주면서 잘 풀려 다행”이라며 웃었다.
김상현은 이어 “4연승을 하니 분위기는 당연히 좋아질 수밖에 없다. 선수들이 게임을 풀어갈 줄 알게 됐다. 많이 좋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4월 초중반 무안타 경기 숫자가 늘어나면서 힘겨워했던 김상현이다. 하지만 이제는 동료들이 함께 타선을 받쳐주면서 부담을 덜고 좋은 활약을 하고 있다. 김상현은 “기존 선수들도 많이 좋아졌고 (하)준호, (장)성우도 잘해줘서 다 같이 잘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상현은 또 “그동안 많이 져서 힘들었다. 오늘도 정말 승리가 간절했다. 이걸 계기로 나도 더 잘 풀릴 것 같다”고 기뻐했다.
어느덧 시즌 8호 홈런. 지난 2011년 14개를 마지막으로 끊겼던 두 자릿수 홈런 기록도 기정사실이 돼가고 있다. 김상현은 “그동안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많이 힘들었고 트레이드도 겪으며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었다. 이제는 마지막이니까, 더욱 열심히 해보겠다”고 결연하게 답했다.
[chqkqk@maekyung.com]
김상현은 9일 수원 위즈파크서 열린 2015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4번타자로 출장, 팀이 1-2로 지고 있던 6회말 1사 1루서 상대 선발 류제국으로부터 좌월 역전 투런홈런을 뽑아냈다. 이후 등판한 필승조 이창재-장시환이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kt는 4연승을 달렸다.
김상현은 경기 후 “홈런을 친 순간 너무 좋았는데 그동안 내가 홈런을 친 경기는 모두 져서 하이파이브를 하면서도 걱정을 조금 했다. 하지만 시환이가 끝까지 잘 막아주면서 잘 풀려 다행”이라며 웃었다.
김상현은 이어 “4연승을 하니 분위기는 당연히 좋아질 수밖에 없다. 선수들이 게임을 풀어갈 줄 알게 됐다. 많이 좋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4월 초중반 무안타 경기 숫자가 늘어나면서 힘겨워했던 김상현이다. 하지만 이제는 동료들이 함께 타선을 받쳐주면서 부담을 덜고 좋은 활약을 하고 있다. 김상현은 “기존 선수들도 많이 좋아졌고 (하)준호, (장)성우도 잘해줘서 다 같이 잘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상현은 또 “그동안 많이 져서 힘들었다. 오늘도 정말 승리가 간절했다. 이걸 계기로 나도 더 잘 풀릴 것 같다”고 기뻐했다.
어느덧 시즌 8호 홈런. 지난 2011년 14개를 마지막으로 끊겼던 두 자릿수 홈런 기록도 기정사실이 돼가고 있다. 김상현은 “그동안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많이 힘들었고 트레이드도 겪으며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었다. 이제는 마지막이니까, 더욱 열심히 해보겠다”고 결연하게 답했다.
환호하며 베이스를 돌고 있는 김상현. 사진(수원)=김영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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