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가 극단적인 조치를 취했다. 브라이언 윌슨과 결별한다.
다저스는 17일(한국시간) 브랜든 맥카시의 영입을 공식 발표한 이후 40인 명단에서 그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윌슨을 지명할당한다고 발표했다.
윌슨은 지난 시즌 다저스에서 61경기에 출전, 48 1/3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4.66 이닝당 출루 허용률 1.614로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다. 윌슨이 난타를 허용하는 8회는 다저스의 최대 고민이었다.
그럼에도 그는 2015시즌 950만 달러 연봉의 선수 옵션을 실행, 입지를 보장받은 상태였다. 다저스의 신임 집행부는 금전적 손실을 감수하고 그와 결별하는 극단의 조치를 선택했다.
파한 자이디 단장은 이날 다저스 취재진과 가진 다중 전화회의에서 “윌슨은 우리 팀 최고의 불펜 7명 안에 들지 않는다고 생각했다”며 그를 정리한 이유를 설명했다.
자이디는 “계약은 계약이다. 돈 문제에 얽매이고 싶지 않다”며 돈 문제 때문에 원치않는 선수를 보유하는 일은 없다고 말했다.
지명할당된 윌슨은 이후 마이너 강등, 트레이드 혹은 FA 선언을 선택할 수 있다. ‘LA타임즈’의 다저스 전담 기자 딜런 에르난데스는 윌슨에 대한 트레이드 논의가 있었다며 그의 트레이드 이적 가능성을 제기했다.
[greatnemo@maekyung.com]
다저스는 17일(한국시간) 브랜든 맥카시의 영입을 공식 발표한 이후 40인 명단에서 그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윌슨을 지명할당한다고 발표했다.
윌슨은 지난 시즌 다저스에서 61경기에 출전, 48 1/3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4.66 이닝당 출루 허용률 1.614로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다. 윌슨이 난타를 허용하는 8회는 다저스의 최대 고민이었다.
그럼에도 그는 2015시즌 950만 달러 연봉의 선수 옵션을 실행, 입지를 보장받은 상태였다. 다저스의 신임 집행부는 금전적 손실을 감수하고 그와 결별하는 극단의 조치를 선택했다.
파한 자이디 단장은 이날 다저스 취재진과 가진 다중 전화회의에서 “윌슨은 우리 팀 최고의 불펜 7명 안에 들지 않는다고 생각했다”며 그를 정리한 이유를 설명했다.
자이디는 “계약은 계약이다. 돈 문제에 얽매이고 싶지 않다”며 돈 문제 때문에 원치않는 선수를 보유하는 일은 없다고 말했다.
지명할당된 윌슨은 이후 마이너 강등, 트레이드 혹은 FA 선언을 선택할 수 있다. ‘LA타임즈’의 다저스 전담 기자 딜런 에르난데스는 윌슨에 대한 트레이드 논의가 있었다며 그의 트레이드 이적 가능성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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