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전성민 기자] 주희정(37·서울 SK)의 선발 출전 카드가 완벽하게 들어 맞았다. 주희정은 노련함을 바탕으로 상대 팀을 흔들었다.
SK는 1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4-15 KCC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93-69로 이겼다.
3연승을 달린 SK는 10승4패를 기록하며 단독 3위로 올라섰다. 1위 울산 모비스에 2경기 차로 추격했다. 반면 4연패에 빠진 삼성(4승10패)은 9위로 하락했다.
선발로 나선 주희정은 22분 19초를 뛰며 9득점 3리바운드 4도움 1스틸을 마크했다. 2점슛 6개를 시도해 3개, 3점슛 4개를 시도해 1개를 넣었다. 그는 기록에는 보이지 않는 공헌으로 팀을 도왔다.
문경은 SK 감독은 삼성전에서 주희정, 김선형, 박상오, 김민수, 에런 헤인즈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신장이 큰 삼성을 상대로 의외로 스몰라인업으로 구성했다.
주희정은 오랜만에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다. 문경은 감독은 “주희정을 변칙적으로 선발로 내세울 것이다. 상대의 2-3 지역 방어를 깨는 데는 주희정이 효과적이다”고 말했다.
베테랑의 마음을 헤아린 감독의 마음도 작용했다. 문경은 감독은 “나도 나이가 많았을 때 선발로 나가면 기분이 좋았다. 주희정도 홈에서 선발 라인업으로 소개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문경은 감독의 기대는 적중했다. 주희정은 노련한 리드로 팀원들의 플레이를 살려줬다. SK는 1쿼터에 헤인즈가 11점을 넣으며 기선을 잡았다. 2쿼터에는 김민수와 헤인즈가 8점씩을 나눠 넣었다. 주희정과 김선형은 바깥에서 공을 돌려 SK 포워드들의 득점을 원활하게 했다.
2쿼터까지 SK는 51-32로 앞섰다. 주희정의 빠른 플레이에 삼성은 속수무책이었다. 주희정은 팀을 위한 플레이를 펼치며 자신의 가치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헤인즈가 21점, 김민수가 20점으로 활약했다. 삼성에서는 리오 라이온스가 22점을 마크했다.
[ball@maekyung.com]
SK는 1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4-15 KCC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93-69로 이겼다.
3연승을 달린 SK는 10승4패를 기록하며 단독 3위로 올라섰다. 1위 울산 모비스에 2경기 차로 추격했다. 반면 4연패에 빠진 삼성(4승10패)은 9위로 하락했다.
선발로 나선 주희정은 22분 19초를 뛰며 9득점 3리바운드 4도움 1스틸을 마크했다. 2점슛 6개를 시도해 3개, 3점슛 4개를 시도해 1개를 넣었다. 그는 기록에는 보이지 않는 공헌으로 팀을 도왔다.
문경은 SK 감독은 삼성전에서 주희정, 김선형, 박상오, 김민수, 에런 헤인즈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신장이 큰 삼성을 상대로 의외로 스몰라인업으로 구성했다.
주희정은 오랜만에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다. 문경은 감독은 “주희정을 변칙적으로 선발로 내세울 것이다. 상대의 2-3 지역 방어를 깨는 데는 주희정이 효과적이다”고 말했다.
베테랑의 마음을 헤아린 감독의 마음도 작용했다. 문경은 감독은 “나도 나이가 많았을 때 선발로 나가면 기분이 좋았다. 주희정도 홈에서 선발 라인업으로 소개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문경은 감독의 기대는 적중했다. 주희정은 노련한 리드로 팀원들의 플레이를 살려줬다. SK는 1쿼터에 헤인즈가 11점을 넣으며 기선을 잡았다. 2쿼터에는 김민수와 헤인즈가 8점씩을 나눠 넣었다. 주희정과 김선형은 바깥에서 공을 돌려 SK 포워드들의 득점을 원활하게 했다.
2쿼터까지 SK는 51-32로 앞섰다. 주희정의 빠른 플레이에 삼성은 속수무책이었다. 주희정은 팀을 위한 플레이를 펼치며 자신의 가치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헤인즈가 21점, 김민수가 20점으로 활약했다. 삼성에서는 리오 라이온스가 22점을 마크했다.
[ball@maekyung.com]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