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구) 김원익 기자] 결정적인 투런홈런을 날린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의 ‘거포 유격수’ 강정호(27)가 한국시리즈 1차전 MVP로 선정됐다.
넥센은 4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2014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8회터진 강정호의 결승 투런포에 힘입어 4-2로 승리했다. 이날 강정호는 투런포 외에도 3회 타점을 올리는 등 3타점을 기록하며 해결사 역할을 충실히 했다.
단연 이날 MVP는 강정호의 차지였다. 넥센과 삼성은 각각 선발로 나선 앤디 밴헤켄과 릭 밴덴헐크의 투수전으로 팽팽히 맞섰다. 선취점은 넥센의 몫이었다. 넥센은 3회초 선두타자 서건창의 3루타와 비니 로티노의 적시 2루타로 1-0으로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이어 유한준이 볼넷을 고른 데 이어 박병호의 우익수 플라이 때 로티노가 3루까지 진루하며 1사 1,3루가 만들어졌다.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밴덴헐크와 4구 승부 끝에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로티노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달아나는 귀중한 타점이었다.
3회 말 야마이코 나바로에게 선발 앤디 밴 헤켄이 투런을 맞으면서 동점을 내줬다. 하지만 해결사 강정호가 있었다.
8회초 넥센은 선두타자 박병호가 삼성 두 번째 투수 차우찬에게 몸에 맞는 공으로 1루에 출루했다. 타석에는 강정호. 강정호는 3B-1S로 볼카운트를 유리하게 가져간 강정호는 5구째 들어온 차우찬의 133km 밋밋한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대구구장 좌측담장을 넘겼다. 순식간에 분위기를 넥센쪽으로 가져오는 짜릿한 홈런이었다. 결국 넥센은 필승카드인 조상우와 손승락을 기용하며 승리를 지켜냈다.
이미 플레이오프 3차전과 4차전에서 2경기 연속 홈런을 터트리며 MVP를 차지한데 이어 한국시리즈 1차전도 MVP에 오르며 뜨거운 가을을 보내고 있다.
[one@maekyung.com]
넥센은 4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2014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8회터진 강정호의 결승 투런포에 힘입어 4-2로 승리했다. 이날 강정호는 투런포 외에도 3회 타점을 올리는 등 3타점을 기록하며 해결사 역할을 충실히 했다.
단연 이날 MVP는 강정호의 차지였다. 넥센과 삼성은 각각 선발로 나선 앤디 밴헤켄과 릭 밴덴헐크의 투수전으로 팽팽히 맞섰다. 선취점은 넥센의 몫이었다. 넥센은 3회초 선두타자 서건창의 3루타와 비니 로티노의 적시 2루타로 1-0으로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이어 유한준이 볼넷을 고른 데 이어 박병호의 우익수 플라이 때 로티노가 3루까지 진루하며 1사 1,3루가 만들어졌다.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밴덴헐크와 4구 승부 끝에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로티노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달아나는 귀중한 타점이었다.
3회 말 야마이코 나바로에게 선발 앤디 밴 헤켄이 투런을 맞으면서 동점을 내줬다. 하지만 해결사 강정호가 있었다.
8회초 넥센은 선두타자 박병호가 삼성 두 번째 투수 차우찬에게 몸에 맞는 공으로 1루에 출루했다. 타석에는 강정호. 강정호는 3B-1S로 볼카운트를 유리하게 가져간 강정호는 5구째 들어온 차우찬의 133km 밋밋한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대구구장 좌측담장을 넘겼다. 순식간에 분위기를 넥센쪽으로 가져오는 짜릿한 홈런이었다. 결국 넥센은 필승카드인 조상우와 손승락을 기용하며 승리를 지켜냈다.
이미 플레이오프 3차전과 4차전에서 2경기 연속 홈런을 터트리며 MVP를 차지한데 이어 한국시리즈 1차전도 MVP에 오르며 뜨거운 가을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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