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전성민 기자] 우선희(36)가 선수 생활을 계속할지에 대해 주위 사람들과 상의한 후 결정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임영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일 인천 선학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일본과의 여자 핸드볼 결승전에서 29-19(17-5)로 이겼다.
1990년 베이징 아시안게임부터 2006 도하 대회까지 5연속 우승을 차지한 여자 대표팀은 8년 만에 다시 정상에 섰다.
한국은 2010 광저우대회 준결승에서 일본에 져 동메달에 그친 한을 4년 만에 완벽하게 풀었다.
우선희는 이날 5골을 넣으며 공수에서 종횡무진 활약했다. 경기 후 우선희는 “가족들이 부담을 안 준 것이 큰 도움이 됐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기량만 봤을 때는 은퇴가 어울리지 않는 그다. 대표팀에서 현재 우선희는 주전 라이트윙이다. 임영철 감독은 “우선희는 예전보다 공수에서 더 잘한다. 4~5년은 더 버틸 수 있다. 아기를 낳고 복귀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우선희 역시 “임영철 감독님과 상의하겠다”며 “나이가 있기 때문에 아이 문제가 가장 중요하다. 전국 체전 끝나고 지인들과 상의해보겠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 장에 우선희의 팬클럽은 ‘가슴 벅찬 사랑과 영광의 순간들. 굿바이! 우선희 그 감동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현수막을 걸었다.
아직 은퇴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 하지만 하나 확정된 것은 있다. 우리는 지금까지 우선희로 인해 행복했고 앞으로도 계속 행복할 것이다. 우선희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을 선사했다.
[ball@maekyung.com]
임영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일 인천 선학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일본과의 여자 핸드볼 결승전에서 29-19(17-5)로 이겼다.
1990년 베이징 아시안게임부터 2006 도하 대회까지 5연속 우승을 차지한 여자 대표팀은 8년 만에 다시 정상에 섰다.
한국은 2010 광저우대회 준결승에서 일본에 져 동메달에 그친 한을 4년 만에 완벽하게 풀었다.
우선희는 이날 5골을 넣으며 공수에서 종횡무진 활약했다. 경기 후 우선희는 “가족들이 부담을 안 준 것이 큰 도움이 됐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기량만 봤을 때는 은퇴가 어울리지 않는 그다. 대표팀에서 현재 우선희는 주전 라이트윙이다. 임영철 감독은 “우선희는 예전보다 공수에서 더 잘한다. 4~5년은 더 버틸 수 있다. 아기를 낳고 복귀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우선희 역시 “임영철 감독님과 상의하겠다”며 “나이가 있기 때문에 아이 문제가 가장 중요하다. 전국 체전 끝나고 지인들과 상의해보겠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 장에 우선희의 팬클럽은 ‘가슴 벅찬 사랑과 영광의 순간들. 굿바이! 우선희 그 감동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현수막을 걸었다.
아직 은퇴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 하지만 하나 확정된 것은 있다. 우리는 지금까지 우선희로 인해 행복했고 앞으로도 계속 행복할 것이다. 우선희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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