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남구 인턴기자] LA 다저스의 좌완 불펜 J.P.하웰(31)은 올 시즌 평균자책점은 1.27를 기록하며 굳건히 불펜을 지키고 있다.
소화이닝은 팀 내 주요 불펜투수 6명(켄리 젠슨, 제이미 라이트, 브랜든 리그, 브라이언 윌슨, 브리스 페레즈)중 네 번째에 해당하는 42⅔이닝을 소화했지만 경기출장 수는 59경기로 가장 많다.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하지는 않았지만 가장 많은 경기에 나서 연투가 나서고 있다. 많은 피로가 쌓일 수 있다.
이에 우려를 나타내는 시선도 적지 않다. 하웰에게는 부상 이력이 있기 때문이다.
2009시즌 템파베이 레이스시절 69경기 출전하며 자신의 최다출장 기록을 세운 하웰은 이후 2010년 스프링캠프에서 왼쪽 어깨에 불편함을 느꼈고 결국 몇 달 후 그는 관절순 수술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문제는 관절순 수술을 받고 마운드에 다시 오를 수 있는 확률이 ‘15%’에 불과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하웰은 이겨냈다. 1년간의 재활을 거쳐 2011시즌 마운드에 다시 올랐고 2013년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첫 해에는 67경기에 등판, 62이닝을 소화하며 4승 1패 11홀드 평균자책점 2.03으로 맹활약하며 든든히 불펜을 지켰다.
부상 이후 많은 경기에 출장하고 있지만 하웰은 주위의 염려를 대수롭지 않게 받아들이고 있었다. 29일 LA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하웰은 “내 생각보다 안 좋게 보고 있는 것 같다. 실제로 나는 나쁘지 않다”고 자신감을 내비췄다. 이어 “마운드에 올라서 그저 즐기고 싶다”며 부상에 아랑곳하지 않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15%라는 자신의 투수 생명을 건 수술을 이겨내고 다시 마운드에 오른 하웰. 그의 잦은 연투와 이어지는 눈부신 역투는 다저스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자리를 지키고 있는 원동력이다.
[southjade@maekyung.com]
소화이닝은 팀 내 주요 불펜투수 6명(켄리 젠슨, 제이미 라이트, 브랜든 리그, 브라이언 윌슨, 브리스 페레즈)중 네 번째에 해당하는 42⅔이닝을 소화했지만 경기출장 수는 59경기로 가장 많다.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하지는 않았지만 가장 많은 경기에 나서 연투가 나서고 있다. 많은 피로가 쌓일 수 있다.
이에 우려를 나타내는 시선도 적지 않다. 하웰에게는 부상 이력이 있기 때문이다.
2009시즌 템파베이 레이스시절 69경기 출전하며 자신의 최다출장 기록을 세운 하웰은 이후 2010년 스프링캠프에서 왼쪽 어깨에 불편함을 느꼈고 결국 몇 달 후 그는 관절순 수술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문제는 관절순 수술을 받고 마운드에 다시 오를 수 있는 확률이 ‘15%’에 불과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하웰은 이겨냈다. 1년간의 재활을 거쳐 2011시즌 마운드에 다시 올랐고 2013년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첫 해에는 67경기에 등판, 62이닝을 소화하며 4승 1패 11홀드 평균자책점 2.03으로 맹활약하며 든든히 불펜을 지켰다.
부상 이후 많은 경기에 출장하고 있지만 하웰은 주위의 염려를 대수롭지 않게 받아들이고 있었다. 29일 LA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하웰은 “내 생각보다 안 좋게 보고 있는 것 같다. 실제로 나는 나쁘지 않다”고 자신감을 내비췄다. 이어 “마운드에 올라서 그저 즐기고 싶다”며 부상에 아랑곳하지 않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15%라는 자신의 투수 생명을 건 수술을 이겨내고 다시 마운드에 오른 하웰. 그의 잦은 연투와 이어지는 눈부신 역투는 다저스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자리를 지키고 있는 원동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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