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남구 인턴기자] 6방의 홈런을 주고받는 대포싸움 끝에 SK 와이번스가 선두 삼성에 전날의 패배를 설욕했다. SK는 15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8회말 결승점이 나오는 10-7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 선발로 나선 채병용은 6회를 채우지 못하고 5실점하며 제몫을 해내지 못했지만 타선이 홈런 3방 포함, 13안타를 폭발시켜 10-7 승리를 가져갔다. 박정권은 4회 18호 홈런을 터트렸고 나주환은 5회 삼성 선발 윤성환을 강판시키는 투런홈런에 이어 8회 결승 솔로홈런을 날려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승부처는 8회였다. 5-7로 뒤진 삼성 최형우가 윤길현에게 동점투런포를 때려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린 것이 '장군'.
7-7로 맞선 8회말 SK가 반격에 나섰다. 선두타자로 타석에 선 나주환이 심창민의 초구를 때려 솔로포를 터트린 것이 '멍군'. 이후 김성현과 최정의 적시타가 터지며 SK는 2점을 더 달아나 스코어를 10-7로 벌렸다.
울프는 9회 마무리로 등판, 무실점으로 막아내 5세이브를 수확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6,7위 KIA와 두산과의 승차를 1경기차로 줄였다.
한편 삼성은 최형우가 멀티홈런을 터트리는 등 7득점을 뽑아냈지만 윤성환이 5회를 채우지 못하고 7실점으로 부진하며 인천 원정 2연전을 1승 1패로 마감했다.
[southjade@maekyung.com]
이날 경기 선발로 나선 채병용은 6회를 채우지 못하고 5실점하며 제몫을 해내지 못했지만 타선이 홈런 3방 포함, 13안타를 폭발시켜 10-7 승리를 가져갔다. 박정권은 4회 18호 홈런을 터트렸고 나주환은 5회 삼성 선발 윤성환을 강판시키는 투런홈런에 이어 8회 결승 솔로홈런을 날려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승부처는 8회였다. 5-7로 뒤진 삼성 최형우가 윤길현에게 동점투런포를 때려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린 것이 '장군'.
7-7로 맞선 8회말 SK가 반격에 나섰다. 선두타자로 타석에 선 나주환이 심창민의 초구를 때려 솔로포를 터트린 것이 '멍군'. 이후 김성현과 최정의 적시타가 터지며 SK는 2점을 더 달아나 스코어를 10-7로 벌렸다.
울프는 9회 마무리로 등판, 무실점으로 막아내 5세이브를 수확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6,7위 KIA와 두산과의 승차를 1경기차로 줄였다.
한편 삼성은 최형우가 멀티홈런을 터트리는 등 7득점을 뽑아냈지만 윤성환이 5회를 채우지 못하고 7실점으로 부진하며 인천 원정 2연전을 1승 1패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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