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서민교 기자] 올 시즌 최고의 피칭을 하고도 아쉬웠을까. 넥센 히어로즈 외국인투수 앤디 밴헤켄이 20승 페이스를 유지하는 이유는 바로 흔들리지 않는 멘탈이었다.
밴헤켄은 2일 잠실 LG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해 8이닝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로 팀의 8-0 완승을 이끌었다.
이날 밴헤켄은 올 시즌 최고의 피칭으로 7년만의 20승 달성을 위한 15승 고지를 가장 먼저 밟았다. 평균자책점도 2.80으로 끌어내려 이 부문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밴헤켄은 한국프로야구 역사도 바꿨다. 이날 승리로 12연승을 달성한 밴헤켄은 한국프로야구 역대 최초로 선발 12경기 연속 승리 신기록을 세우는 기염을 토했다. 말 그대로 밴헤켄의 날이었다.
밴헤켄도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밴헤켄은 “선발 12연승 참 좋은 기록인 것 같다. 기쁘다”며 “한 경기 한 경기 이길 때마다 생각하고 있었고 기자들이 얘기해줘 신기록 알고 있었다”고 감격했다.
이어 밴헤켄은 올 시즌 눈부신 호투에 대해 “한국 무대 데뷔 3년차인데 지난해보다 한국 무대가 편안해졌다. 꾸준히 선발로 들어간 결과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밴헤켄은 만족을 몰랐다. 단 1개의 볼넷이 거슬렸나 보다. 밴헤켄은 “오늘 경기에선 땅볼을 유도하면서 아웃카운트를 빨리 잡아낸 것이 만족스럽다”면서도 “하지만 8회 나온 사사구는 많이 아쉽다. 완봉 욕심은 없었다. 앞으로 매 경기 사사구를 내주지 않는 것이 목표”라고 아쉬움을 남겼다. 이어 “팀 우승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목표”라며 만족하지 않고 남은 시즌에 대한 강한 각오를 다졌다.
[min@maekyung.com]
밴헤켄은 2일 잠실 LG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해 8이닝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로 팀의 8-0 완승을 이끌었다.
이날 밴헤켄은 올 시즌 최고의 피칭으로 7년만의 20승 달성을 위한 15승 고지를 가장 먼저 밟았다. 평균자책점도 2.80으로 끌어내려 이 부문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밴헤켄은 한국프로야구 역사도 바꿨다. 이날 승리로 12연승을 달성한 밴헤켄은 한국프로야구 역대 최초로 선발 12경기 연속 승리 신기록을 세우는 기염을 토했다. 말 그대로 밴헤켄의 날이었다.
밴헤켄도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밴헤켄은 “선발 12연승 참 좋은 기록인 것 같다. 기쁘다”며 “한 경기 한 경기 이길 때마다 생각하고 있었고 기자들이 얘기해줘 신기록 알고 있었다”고 감격했다.
이어 밴헤켄은 올 시즌 눈부신 호투에 대해 “한국 무대 데뷔 3년차인데 지난해보다 한국 무대가 편안해졌다. 꾸준히 선발로 들어간 결과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밴헤켄은 만족을 몰랐다. 단 1개의 볼넷이 거슬렸나 보다. 밴헤켄은 “오늘 경기에선 땅볼을 유도하면서 아웃카운트를 빨리 잡아낸 것이 만족스럽다”면서도 “하지만 8회 나온 사사구는 많이 아쉽다. 완봉 욕심은 없었다. 앞으로 매 경기 사사구를 내주지 않는 것이 목표”라고 아쉬움을 남겼다. 이어 “팀 우승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목표”라며 만족하지 않고 남은 시즌에 대한 강한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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