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프란시스코) 김재호 특파원] 시즌 네 번째 완투이자 두 번째 완봉승을 거둔 클레이튼 커쇼가 경기 소감을 전했다.
커쇼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AT&T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를 마친 뒤 가진 인터뷰에서 경기 내용을 되돌아봤다.
그는 “타선이 계속해서 점수를 내줬다. 상대가 초구부터 공격적으로 스윙을 해서 어려웠지만, 수비가 잘 막아줬다”며 동료들에게 승리의 공을 돌렸다.
커쇼는 이날 9이닝 2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12승(2패)을 거뒀다. 시즌 네 번째 완투이자 두 번째 완봉이다.
그는 이날 경기로 샌프란시스코 홈구장인 AT&T파크에서 통산 10차례 선발로 나서 7승 2패 평균자책점 0.69의 극강의 실력을 보여줬다. 이곳에서 75이닝 이상 던진 투수 중 가장 좋은 기록이다.
또한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15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하며 밥 깁슨(세인트루이스)이 1968년부터 72년까지 세운 16경기 연속 기록에 한 경기 차로 다가섰다.
샌프란시스코 앞에만 서면 강해지는 커쇼지만, 그는 자만하지 않았다.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경기하는 것을 얼마나 즐기느냐’는 질문에 “이기는 건 재밌지만, 어느 팀을 상대하든 절대 이를 즐기지 않는다”며 진지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AT&T에서 강한 이유에 대해서는 “여기는 투수에게 친화적인 구장”이라고 답한 뒤 “정확한 이유는 나도 잘 모르겠다”며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다.
이날 경기로 단독 선두로 복귀한 것에 대해서는 “샌프란시스코가 끝까지 쫓아올 것이기에 크게 중요하지는 않지만, 마음가짐은 새로 하게 된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greatnemo@maekyung.com]
커쇼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AT&T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를 마친 뒤 가진 인터뷰에서 경기 내용을 되돌아봤다.
그는 “타선이 계속해서 점수를 내줬다. 상대가 초구부터 공격적으로 스윙을 해서 어려웠지만, 수비가 잘 막아줬다”며 동료들에게 승리의 공을 돌렸다.
커쇼는 이날 9이닝 2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12승(2패)을 거뒀다. 시즌 네 번째 완투이자 두 번째 완봉이다.
그는 이날 경기로 샌프란시스코 홈구장인 AT&T파크에서 통산 10차례 선발로 나서 7승 2패 평균자책점 0.69의 극강의 실력을 보여줬다. 이곳에서 75이닝 이상 던진 투수 중 가장 좋은 기록이다.
또한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15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하며 밥 깁슨(세인트루이스)이 1968년부터 72년까지 세운 16경기 연속 기록에 한 경기 차로 다가섰다.
샌프란시스코 앞에만 서면 강해지는 커쇼지만, 그는 자만하지 않았다.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경기하는 것을 얼마나 즐기느냐’는 질문에 “이기는 건 재밌지만, 어느 팀을 상대하든 절대 이를 즐기지 않는다”며 진지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AT&T에서 강한 이유에 대해서는 “여기는 투수에게 친화적인 구장”이라고 답한 뒤 “정확한 이유는 나도 잘 모르겠다”며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다.
이날 경기로 단독 선두로 복귀한 것에 대해서는 “샌프란시스코가 끝까지 쫓아올 것이기에 크게 중요하지는 않지만, 마음가짐은 새로 하게 된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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