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인턴기자] 2014시즌 명실상부한 넥센 히어로즈의 에이스 앤디 밴 헤켄(35)이 리그 최고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12승으로 국내 프로야구 커리어 최다 승 타이를 세우더니 9연승으로 ‘무적의 에이스’가 됐다.
한국에서 맞는 세 번째 시즌, 밴 헤켄은 올해 팀의 진정한 에이스로 거듭났다. 밴 헤켄은 지난 11일 목동 NC 다이노스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 6탈삼진으로 1실점하며 시즌 12승(4패)을 수확했다. 더불어 종전 3.09의 평균자책점을 2.98로 낮추며 2점대 평균자책점 진입에도 성공했다.
밴 헤켄은 이날 평소보다 더 빠르고 힘 있는 직구로 NC 타선을 압도했다. 2회 연속 2안타를 허용하며 무사 1,2루의 위기를 맞았으나 1점만 내주며 실점을 최소화했다. 3회부터 안타 1개만 내주면서 6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완벽한 투구를 펼쳤다.
밴 헤켄은 경기 후 “오늘은 다른 날과 달리 느낌이 좋았고, 던졌던 모든 구종이 잘 들어갔다”고 만족스러워했다. 밴 헤켄은 총 104개의 공을 던지면서 묵직한 직구(45.2%)와 주무기인 포크볼(25%)을 적절히 배합해 NC 타선을 효율적으로 묶었다.
이날 경기는 1.5경기 차의 2,3위의 대결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쫓기고 있는 넥센이 패했을 경우 2위 싸움은 더욱 혼전이 될 가능성이 다분했다. 그러나 에이스 밴 헤켄이 중요한 3연전의 첫 경기를 승리로 이끌면서 넥센은 NC와의 승차를 2.5경기로 벌리며 숨통이 트였다.
밴 헤켄은 ‘커리어 하이’를 찍고 있다. 지난 시즌 29경기에 나서 12승을 기록했던 밴헤켄은 올 시즌에는 전반기 19경기에서 12승을 올렸다. 개인 최다 승수와 타이. 특히 지난 5월 27일 시작된 목동 SK 와이전스전부터의 연승 숫자를 ‘9’로 늘렸다. 가파른 승수 쌓기 페이스다.
밴 헤켄의 대단함은 단순히 숫자로 표현되는 것 이상이다. 올 시즌 '밴 헤켄이 등판한 경기는 넥센이 꼭 이긴다'는 공식이 성립되고 있다. 밴 헤켄의 파랑새 효과가 지속될수록 상대팀으로선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
염경엽 넥센 감독은 “밴 헤켄이 에이스다운 피칭을 해줬다”며 흡족해했다. 평소에도 ‘밴 헤켄만 무너지지 않으면 정상적인 투수 운용이 가능하다’, ‘밴 헤켄 나오는 날은 이긴다’는 생각으로 시즌을 그리고 있는 염경엽 감독에게도 더욱 확신을 줬다.
밴 헤켄은 적극적인 피칭 속에 재미있게 야구를 하려고 마음 먹은 게 호투의 비결이라고 밝혔다. 즐기고 있는 밴 헤켄은 다승(12)·투구 이닝(114⅔)·퀄리티스타트(13) 1위, 평균자책점(2.98)·탈삼진(98) 2위에 올라있다. 넥센을 넘어 리그 에이스로 우뚝 섰다.
[chqkqk@maekyung.com]
한국에서 맞는 세 번째 시즌, 밴 헤켄은 올해 팀의 진정한 에이스로 거듭났다. 밴 헤켄은 지난 11일 목동 NC 다이노스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 6탈삼진으로 1실점하며 시즌 12승(4패)을 수확했다. 더불어 종전 3.09의 평균자책점을 2.98로 낮추며 2점대 평균자책점 진입에도 성공했다.
밴 헤켄은 이날 평소보다 더 빠르고 힘 있는 직구로 NC 타선을 압도했다. 2회 연속 2안타를 허용하며 무사 1,2루의 위기를 맞았으나 1점만 내주며 실점을 최소화했다. 3회부터 안타 1개만 내주면서 6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완벽한 투구를 펼쳤다.
밴 헤켄은 경기 후 “오늘은 다른 날과 달리 느낌이 좋았고, 던졌던 모든 구종이 잘 들어갔다”고 만족스러워했다. 밴 헤켄은 총 104개의 공을 던지면서 묵직한 직구(45.2%)와 주무기인 포크볼(25%)을 적절히 배합해 NC 타선을 효율적으로 묶었다.
이날 경기는 1.5경기 차의 2,3위의 대결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쫓기고 있는 넥센이 패했을 경우 2위 싸움은 더욱 혼전이 될 가능성이 다분했다. 그러나 에이스 밴 헤켄이 중요한 3연전의 첫 경기를 승리로 이끌면서 넥센은 NC와의 승차를 2.5경기로 벌리며 숨통이 트였다.
밴 헤켄은 ‘커리어 하이’를 찍고 있다. 지난 시즌 29경기에 나서 12승을 기록했던 밴헤켄은 올 시즌에는 전반기 19경기에서 12승을 올렸다. 개인 최다 승수와 타이. 특히 지난 5월 27일 시작된 목동 SK 와이전스전부터의 연승 숫자를 ‘9’로 늘렸다. 가파른 승수 쌓기 페이스다.
밴 헤켄의 대단함은 단순히 숫자로 표현되는 것 이상이다. 올 시즌 '밴 헤켄이 등판한 경기는 넥센이 꼭 이긴다'는 공식이 성립되고 있다. 밴 헤켄의 파랑새 효과가 지속될수록 상대팀으로선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
염경엽 넥센 감독은 “밴 헤켄이 에이스다운 피칭을 해줬다”며 흡족해했다. 평소에도 ‘밴 헤켄만 무너지지 않으면 정상적인 투수 운용이 가능하다’, ‘밴 헤켄 나오는 날은 이긴다’는 생각으로 시즌을 그리고 있는 염경엽 감독에게도 더욱 확신을 줬다.
밴 헤켄은 적극적인 피칭 속에 재미있게 야구를 하려고 마음 먹은 게 호투의 비결이라고 밝혔다. 즐기고 있는 밴 헤켄은 다승(12)·투구 이닝(114⅔)·퀄리티스타트(13) 1위, 평균자책점(2.98)·탈삼진(98) 2위에 올라있다. 넥센을 넘어 리그 에이스로 우뚝 섰다.
[chqkqk@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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