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홍성민(25)이 최근 선발 3경기서 역투를 펼치며 단숨에 5선발 경쟁의 승자로 떠올랐다.
홍성민은 11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정규시즌 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5피안타(1홈런) 2볼넷 3탈삼진 1실점 역투를 펼쳐 시즌 2승째를 거뒀다. 롯데는 홍성민의 호투와 타선의 폭발에 힘입어 KIA를 12-5로 꺾고 전날 역전승의 기세를 이어갔다.
홍성민 개인에게도 롯데에게도 의미 있는 하루였다. 홍성민은 이날 호투까지 선발 3경기 2승 평균자책점 1.76의 눈부신 성적을 기록 중이다.
6월 중순 1군으로 복귀한 이후 2경기서 구원으로 좋은 투구를 보여준 이후 잡은 선발 기회서 연이어 호투를 펼치며 롯데 마운드의 신데렐라로 떠올랐다. 이로써 홍성민은 김사율, 배장호 등과 함께 자리를 두고 경쟁했던 롯데의 5선발 자리서 입지를 확실하게 굳히는 분위기다.
최근 달아오른 타자들이 즐비한 KIA타선을 상대로 안정감 있는 투구를 펼쳤다. 위기가 없진 않았으나 흔들림 없이 넘겼다. 실점을 최소화한 것은 투수의 의무이자 가장 중요한 필수 덕목. 홍성민은 지난 SK와의 주중 3연전서 많은 점수를 뽑았던 KIA타선을 1점으로 막아냈다.
1회 한 방이 아쉬웠다. 홍성민은 김주찬과 이대형이라는 까다로운 KIA의 테이블세터를 3루수 땅볼과 투수 땅볼로 각각 아웃시켰다. 하지만 안치홍에게 던진 4구가 좌월 솔로홈런으로 연결되면서 첫 실점을 했다. 하지만 홈런 이후 이범호를 헛스윙 삼진으로 솎아내며 빠르게 안정을 찾았다.
2회 신종길을 중견수 뜬공, 박준태를 1루수 땅볼로 각각 아웃시킨 홍성민은 김민우에게 좌중간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도루 시도를 포수 이성우가 잡아내면서 이닝을 마쳤다.
하위타순에서 상위타순으로 연결되는 3회가 위기였다. 홍성민은 이성우를 3루수 땅볼로 솎아낸 이후 강한울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했다. 이어 김주찬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지만 이대형에게 중전안타를 맞고 2사 1,3루에 몰렸다. 이어 도루와 볼넷을 연이어 내주면서 주자는 만루가 됐다.
정민태 롯데 투수코치가 마운드를 방문한 이후 다시 안정을 찾았다. 다음 타석이 이날의 승부처였다. 상대는 올시즌 만루에서 2홈런 12타점의 엄청난 성적을 올리고 있는 이범호. 홍성민은 이범호를 9구 접전 끝에 유격수 땅볼로 아웃시키고 위기를 넘겼다.
4회는 신종길을 좌익수 뜬공, 박준태를 2루수 땅볼, 김민우를 삼진으로 솎아내면서 이날 첫 삼자범퇴로 마쳤다.
5회 홍성민은 선두타자 볼넷을 내주며 위기를 자초했다. 후속 이종환을 3루수 파울플라이로 잡아낸 이후 김주찬에게 중전안타를 맞아 주자는 1사 1,2루가 됐다. 하지만 후속 이대형과 안치홍을 유격수 땅볼로 솎아내고 다시 실점 없이 위기서 탈출했다.
6호 선두타자 이범호를 헛스윙 삼진으로 솎아낸 홍성민은 투구수 95개에서 구원 투수 이명우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롯데는 활발하게 터진 타선과 투수들의 호투에 힘입어 KIA에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one@maekyung.com]
홍성민은 11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정규시즌 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5피안타(1홈런) 2볼넷 3탈삼진 1실점 역투를 펼쳐 시즌 2승째를 거뒀다. 롯데는 홍성민의 호투와 타선의 폭발에 힘입어 KIA를 12-5로 꺾고 전날 역전승의 기세를 이어갔다.
홍성민 개인에게도 롯데에게도 의미 있는 하루였다. 홍성민은 이날 호투까지 선발 3경기 2승 평균자책점 1.76의 눈부신 성적을 기록 중이다.
6월 중순 1군으로 복귀한 이후 2경기서 구원으로 좋은 투구를 보여준 이후 잡은 선발 기회서 연이어 호투를 펼치며 롯데 마운드의 신데렐라로 떠올랐다. 이로써 홍성민은 김사율, 배장호 등과 함께 자리를 두고 경쟁했던 롯데의 5선발 자리서 입지를 확실하게 굳히는 분위기다.
최근 달아오른 타자들이 즐비한 KIA타선을 상대로 안정감 있는 투구를 펼쳤다. 위기가 없진 않았으나 흔들림 없이 넘겼다. 실점을 최소화한 것은 투수의 의무이자 가장 중요한 필수 덕목. 홍성민은 지난 SK와의 주중 3연전서 많은 점수를 뽑았던 KIA타선을 1점으로 막아냈다.
1회 한 방이 아쉬웠다. 홍성민은 김주찬과 이대형이라는 까다로운 KIA의 테이블세터를 3루수 땅볼과 투수 땅볼로 각각 아웃시켰다. 하지만 안치홍에게 던진 4구가 좌월 솔로홈런으로 연결되면서 첫 실점을 했다. 하지만 홈런 이후 이범호를 헛스윙 삼진으로 솎아내며 빠르게 안정을 찾았다.
2회 신종길을 중견수 뜬공, 박준태를 1루수 땅볼로 각각 아웃시킨 홍성민은 김민우에게 좌중간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도루 시도를 포수 이성우가 잡아내면서 이닝을 마쳤다.
하위타순에서 상위타순으로 연결되는 3회가 위기였다. 홍성민은 이성우를 3루수 땅볼로 솎아낸 이후 강한울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했다. 이어 김주찬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지만 이대형에게 중전안타를 맞고 2사 1,3루에 몰렸다. 이어 도루와 볼넷을 연이어 내주면서 주자는 만루가 됐다.
정민태 롯데 투수코치가 마운드를 방문한 이후 다시 안정을 찾았다. 다음 타석이 이날의 승부처였다. 상대는 올시즌 만루에서 2홈런 12타점의 엄청난 성적을 올리고 있는 이범호. 홍성민은 이범호를 9구 접전 끝에 유격수 땅볼로 아웃시키고 위기를 넘겼다.
4회는 신종길을 좌익수 뜬공, 박준태를 2루수 땅볼, 김민우를 삼진으로 솎아내면서 이날 첫 삼자범퇴로 마쳤다.
5회 홍성민은 선두타자 볼넷을 내주며 위기를 자초했다. 후속 이종환을 3루수 파울플라이로 잡아낸 이후 김주찬에게 중전안타를 맞아 주자는 1사 1,2루가 됐다. 하지만 후속 이대형과 안치홍을 유격수 땅볼로 솎아내고 다시 실점 없이 위기서 탈출했다.
6호 선두타자 이범호를 헛스윙 삼진으로 솎아낸 홍성민은 투구수 95개에서 구원 투수 이명우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롯데는 활발하게 터진 타선과 투수들의 호투에 힘입어 KIA에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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