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日 니시노미야) 안준철 기자] 다음 맞대결은 장소는 식당?
‘돌부처’ 오승환(32·한신 타이거즈)과 ‘빅보이’ 이대호(32·소프트뱅크 호크스)는 9일 고시엔구장에서 열리는 한신과 소프트뱅크전에 뒤에 같이 식사를 하며 회포를 풀기로 했다.
이대호는 고시엔구장에 도착한 뒤 오승환이 외야에서 몸을 풀고 있는 것을 보고 신호를 보내 잠시 만남을 가졌다. 5분 정도 얘기를 나누다가 헤어진 둘은 이날 경기 후 식사를 하기로 약속했다. 이후 오승환은 이날 웨이트트레이닝 때문에 평소보다 빨리 그라운드에서 사라졌고, 이대호도 배팅 연습 뒤 가볍게 캐치볼을 하다가 더그아웃으로 들어왔다.
센트럴리그 구원 단독 선두를 질주 중인 오승환과 퍼시픽리그 타율 5위에 올라있는 이대호는 일본 내에서도 인기가 좋다. 일본에서 한국 야구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는 1982년생 동갑내기 선수들은 잠시 승부를 뒤로하고 우정을 다지는 시간을 갖기로 한 것이다.
오승환의 통역을 맡고 이우일씨는 “이번 식사가 일본에서 처음은 아니다. 지난 3월 시범경기에서도 같이 식사를 했다”며 “지난 후쿠오카 교류전에서 못해서 이번에 꼭 (식사를) 같이 하기로 약속한 것으로 들었다”고 말했다.
[jcan1231@maekyung.com]
‘돌부처’ 오승환(32·한신 타이거즈)과 ‘빅보이’ 이대호(32·소프트뱅크 호크스)는 9일 고시엔구장에서 열리는 한신과 소프트뱅크전에 뒤에 같이 식사를 하며 회포를 풀기로 했다.
이대호는 고시엔구장에 도착한 뒤 오승환이 외야에서 몸을 풀고 있는 것을 보고 신호를 보내 잠시 만남을 가졌다. 5분 정도 얘기를 나누다가 헤어진 둘은 이날 경기 후 식사를 하기로 약속했다. 이후 오승환은 이날 웨이트트레이닝 때문에 평소보다 빨리 그라운드에서 사라졌고, 이대호도 배팅 연습 뒤 가볍게 캐치볼을 하다가 더그아웃으로 들어왔다.
센트럴리그 구원 단독 선두를 질주 중인 오승환과 퍼시픽리그 타율 5위에 올라있는 이대호는 일본 내에서도 인기가 좋다. 일본에서 한국 야구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는 1982년생 동갑내기 선수들은 잠시 승부를 뒤로하고 우정을 다지는 시간을 갖기로 한 것이다.
오승환의 통역을 맡고 이우일씨는 “이번 식사가 일본에서 처음은 아니다. 지난 3월 시범경기에서도 같이 식사를 했다”며 “지난 후쿠오카 교류전에서 못해서 이번에 꼭 (식사를) 같이 하기로 약속한 것으로 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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